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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는[Episode]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새로운 나와 마주하는 KAIST는 에피소드다

캠퍼스생활 Life on Campus

옴부즈퍼슨(Ombudsperson)

▶ 구성원의 행복 추구를 위해 시작된 제도, 옴부즈맨

"우리의 수출품은 볼보(자동차)와 아바(팝송가수) 그리고 옴부즈맨이다"

스웨덴 사람들이 자랑스럽게 하는 말 중 하나다. 그들은 1809년부터 정부의 직무태만과 부패를 고발하고 국민의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의회옴부즈맨’ 제도를 운영해왔다. 200여 년이 흐른 현재, 스웨덴의 공직 청렴도와 기관 신뢰도는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했고, 옴부즈맨 제도는 약 80여 개 국가에 보급됐다. 헌데, 이 제도의 본래 취지는 부정부패를 척결하려는 것이 아니었다.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 구성원의 결속력이 강화되고 행복 지수가 높아진 것이다.

▶ 국내 대학 최초로 도입된 KAIST의 옴부즈퍼슨

우리 학교는 작년 9월 9일 국내 대학 최초로 ‘옴부즈퍼슨(ombudsperson)’ 제도를 도입했다. “아무리 작은 고충이라도 소중히 듣고 해결책을 제시해 구성원이 행복해하는 학교를 만들어가겠다.”는 강성모 총장의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신문고’ 제도로 구성원의 개선 요청 사항이나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있지만, 자칫 누락될 수 있는 개인의 소소한 권익까지 보장하고자 총장 직속의 전담부서와 전문 인력을 배치한 것이다. 교내 구성원들의 고충 및 불편사항을 중립적 입장에서 듣고 중재하는 역할은 현재 구자경(수리과학과) 명예교수와 윤정방(건설및환경공학과) 명예교수에게 주어졌다.(2016년 3월 3일)

▶ 결론부터 말하자면 ‘비밀’ - 옴부즈퍼슨의 활동 사항

그렇다면 ‘옴부즈퍼슨(ombudsperson)’은 KAIST 안에서 어떤 모습으로 자리 잡고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비밀’이다. 두 명의 옴부즈퍼슨은 본관 3층에 사무실을 열었다. 업무를 시작한 이래 몇 건 정도의 상담 요청이 들어왔으며, 어떤 고충들이 주된 내용이었는지를 묻자 ‘답변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다만, KAIST에 ‘옴부즈퍼슨’의 역할을 기다렸던 구성원이 존재한다는 사실만큼은 분명하게 확인시켜줬다.

상담 내용에 관한 것이라면 포괄적인 범위까지도 비밀에 부치는 것이 두 교수의 철칙이다. 옴부즈퍼슨은 행정부처가 아닌 총장 직속 기관인데다, 중재자인 두 교수 역시 이미 은퇴한 신분이라 소속이나 외부의 제약으로부터 자유롭게 일을 처리할 수 있다. 상담 내용 및 처리 과정이 총장에게 직접 보고되는데 그 자리에서도 상담자의 신분만큼은 공개하지 않는다. 행정기관이라면 의무적으로 남길 법한 문서 기록 역시 작성하지 않는다.

위촉된 옴부즈퍼슨은 학교 내부의 부당하고 불합리한 제도나 연구윤리 위반처럼 학교 구성원이 시정되기를 희망하는 문제를 접수 받는다. 상담 창구는 학부생부터 교직원까지 KAIST 모든 구성원에게 열려있으며 ‘철저한 비밀’, ‘완벽한 중립’, ‘신중한 검토’라는 원칙 속에서 중재와 개선을 도모할 방침이다.

▶ 구성원이 행복해하는 학교 - 소통하는 Happy campus를 꿈꾸며…

"Ombusman"에는 "신고자, 고발자, 감시자"란 뜻이 담겨있다. 하지만 스웨덴 사람들은 이 단어를 "대리인"의 의미로 받아들인다. 국민의 뜻을 국가에 전달하는 소통의 매개체인 것이다.

옴부즈퍼슨은 현재 본관(E14) 3층 307호에 사무실과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구내전화 2011번, 이메일 ombudsperson1@kaist.ac.kr, ombudsperson2@kaist.ac.kr을 통해 연락할 수 있다. 두 교수는 사람들 눈에 띄는 것을 걱정하는 사람들을 위해 유선 전화나 이메일로 우선 연락한 뒤 제3의 장소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도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강성모 총장은 “KAIST가 세계를 무대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구성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옴부즈퍼슨을 단순한 신고나 감시제도라고 생각하기보다는 학교와의 원활한 소통을 도와줄 대리인, 마음의 짐을 내려놓을 수 있는 동반자, 크고 작은 고충을 함께 덜어낼 해결책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KAIST "해피 캠퍼스"는 우리 구성원들의 일상 속에 시나브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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