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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대신 창업 수업 받고 석사모, 성공했냐고요?

작성자 : KAIST 등록일 : 2017-10-26 조회수 : 4142

이한별·차창배 창업융합 전문석사 첫 졸업생, 코딩 교육 아이템으로 창업 

  

논문 대신 창업 수업 받고 석사모, 성공했냐고요? 이미지1


(왼쪽부터)20대 패기와 열정으로 무장하고 창업 전선에 선 이한별차창배 씨.

 

 



지난 8KAIST 창업융합 전문석사 첫 졸업생으로 학위를 받은 이한별·차창배 씨. 3개월이 지난 지금. 그들은 과연 창업에 성공했을까? 아님 실패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10년 후 모습을 그리며 '질주 중'이다. 

 

대전시 서구 월평북로 85. 두 사람의 창업 성공 여부가 달린 중대 '(key)'가 놓인 곳이다. 이들은 얼마 전 이곳에 코딩(coding) 영재 육성을 위한 코딩학원을 열었다. 창업으로 코딩영재도 키우고 돈도 벌겠다는 야무진 뜻이 담겼다.  "창업으로 인생 성공기를 쓰고 싶다"는 이들을 만나 창업 도전기를 들었다 

 

이들이 창업을 인생 중심에 둔 것은 KAIST가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개설한 창업석사과정에 입학하면서다. 둘은 그동안 살아온 삶이 전혀 달랐지만 '창업'이라는 화두로 공감대를 이뤘다.  입대 전까지 딱히 삶의 목표가 없었다는 이 대표는 군 생활을 하며 미래를 고민했다. "좋아하는 걸 하면 즐거운 삶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한 그는 제대 후 창업 관련 수업을 찾아 다녔다. 그럼에도 인맥과 지식에 부족함을 느꼈던 찰나 창업석사 신입생 선발 공문을 보고 가슴이 뛰었다이 대표는 "복학하고 창업 수업을 정말 많이 들었다. 하지만 실제 실무를 모르니 불안감이 컸다""창업석사 과정은 그동안 배울 수 없었던 부분을 채워주기에 충분했다. 실질적인 도움이 정말 많이 됐다"고 말했다.   

 

차 대표는 대학 졸업 후 '창업''연구'를 놓고 고민하다 "지금 안하면 늦을 것 같다"는 생각에 창업석사 과정에 문을 두드렸다그는 "직업 대신 창업을 선택했지만, 석사과정 입학 면접 당시 면접관이 묻는 '기업가 정신'에 대해 제대로 답을 못했다""창업을 하겠다고 했지만 준비가 안됐었다. 석사를 하며 많은 것을 배웠고, 지금 다시 묻는다면 끊임없는 도전과 실패를 극복하는 열정이라 당당히 말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꼽은 창업석사과정의 최대 장점은 스타트업에 필요한 실무를 체계적으로 가르쳐준다는 데 있다. 그도 그럴 것이 KAIST는 창업석사과정을 개설하며 실질적인 교육을 지향한다졸업이수학점 33학점 중 전공과목(12학점)을 제외하고는 창업가의 리더십 등 공통필수과목(3학점)과 산학협력 교육프로그램인 고급융합캡스톤디자인 등 전공필수과목(4학점), K-School에서 제공하는 재무와 마케팅 등 선택과목(8학점) 및 스타트업 현장실습과 같은 연구학점(6학점) 21학점 이상의 창업전문 과목을 이수해야 학위취득이 가능토록 했다 

 

학부 생활 때보다 바쁜 석사과정을 보냈다는 이들은 창업 맞춤식 수업에 감히 '땡땡이(?)'는 생각도 할 수 없었다고 한다. 이 대표가 가장 큰 도움을 받은 수업은 마케팅과 재무. "마케팅 트랜드 변화가 빠른데 수업 내용이 실무에 바로 활용 가능했어요. 재무는 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부분만을 알기 쉽게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했죠." 

 

차 대표는 리더십과 커뮤니케이션 수업을 꼽았다. "돈 벌어서 뭐 할 거냐는 교수님의 물음에 바로 답이 안 나왔어요. 정부 지원을 받아 공부한 이들은 사회 환원을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말을 듣고 가슴이 먹먹해 졌죠. 배운 걸 나눠줘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교육창업에 욕심을 갖게 됐어요." 

 

"교육하며 행복 느껴···코딩영재 육성하고파" 

 

"코딩교육이 내년 중·고등학교를 시작으로 2019년에는 초등학교까지 의무화 됩니다. 코딩교육이 교육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지만 대전지역에서 전문 학원을 찾기는 쉽지 않더라고요. 제대로 된 코딩영재를 키워낼 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생각했어요."많은 창업 아이템 중 그들이 선택한 코딩교육. 이유를 궁금해 하자 "누구보다 잘 할 수 있고 발전 가능성도 크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코딩교육으로 방향을 정한 이들의 창업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이 대표는 학사 때부터 모은 창업자금을 사무실 마련에 과감히 투자했다. 교육공간을 마련하고 간판엔 'KAIST 출신'이 가르치는 코딩전문 교육기관임도 강조했다전산학과 출신인 이 대표가 주요 강사로 나서고 차 대표는 코딩강사와 함께 기획 업무를 맡았다. 학원 문을 연지 얼마 안됐지만 입소문이 나면서 수강생이 빠른 추세로 늘고 있는 상황 

 

"학원을 열기 전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명회, 수강생의 니즈 파악을 위한 마케팅, 학원 위치 등 소소한 것부터 창업에 필요한 것들을 수업에서 배운 걸 활용했어요. 수업 자체가 실무에 유용했기에 실패를 줄여나갈 수 있었던 거죠." 

 

아직까지는 성공가도를 향하고 있지만 실패의 두려움이 없는 것은 아니다. 창업은 흥할지 패할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친구들한테 10년 후에 보자고 했다. 완전히 성공하거나 혹은 거지가 되거나 둘 중 하나 일 것 같다""도박성이 있지만 내가 원한 선택이니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대표는 "창업은 100% 성공한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언제든 망할 수 있기에 더 열심히 해야 한다""아직 부모님이 창업에 대한 우려가 많다. 잘 해서 당당한 아들로 부모님 앞에 서고 싶다"고 피력했다이들은 인생의 목표를 거대하게 잡기 보다는 조금씩 발전하며 성공에 마침표를 찍고자 한다.

 

"교육을 하면서 행복을 느낍니다. 주니어 코딩 연구소(가제)를 만들어 코딩영재를 체계적으로 키우고 싶어요. 다른 한편으로는 누구나 코딩에 관심가질 수 있는 교육사업도 진행해 보고 싶습니다. 물론 또 다른 스타트업에 도전을 할 수도 있어요. 창업은 실패든 성공이든 배울게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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