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드루 와이즈만 초청 강연 개최 >
우리 대학 의과학대학원이 오는 24일(목) 오후 2시에 대전 KAIST 본원에서 2023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드루 와이즈만(Drew Weissmann) 교수 초청 강연을 개최한다.
의과학대학원이 주관하고 대학과 KAI-X의 지원을 받아 마련된 이번 초청 강연은 mRNA 기술을 이용한 백신과 신약 개발 기술에 관심이 있는 우리 대학 학생들에게 자신감과 도전 의식을 심어주고, 대중의 과학 흥미를 고취하고자 추진됐다.
드루 와이즈만 교수는 핵산 변형(nucleotide modification)을 통해 mRNA의 면역 과반응 억제를 유도하고 이를 통한 mRNA 백신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2023년 노벨생리의학상을 카리코 카탈린 교수와 함께 공동 수상했다.
일반적으로 위부에서 세포 내로 주입된 RNA는 선천성 면역반응을 강하게 유도하여 단백질 생산을 억제하고 과도한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드루 와이즈만 교수와 카리코 카탈린 교수 공동연구팀은 이 RNA 구성요소인 핵산의 구조변형을 통해 RNA에 의한 선천성 면역반응을 억제할 수 있음을 세계 최초로 보고했다.
이러한 RNA 핵산 변형 기술은 COVID-19 백신 개발의 핵심 요소로 사용되었고 전 세계 COVID-19 사망률 감소에 크게 기여했다.
현재 드루 와이즈만 교수는 의사과학자로서 미국 펜실바이나 의과대학(University of Pennsylvania Perelman School of Medicine)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mRNA를 활용한 백신·치료제 개발의 기초 연구와 산업화의 선두주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우리 대학 초청강연에서 드루 와이즈만 교수는 ‘mRNA-지질나노파티클 치료제 개발’을 주제로 mRNA 기술이 미래 신약 개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강연할 계획이다. 또한, 대학원생들과의 오찬 간담회 및 교수들과의 공동연구 논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영어로 진행되는 본 초청 강연은 오는 24일(목) 오후 2시부터 KI빌딩 1층 퓨전홀에서 개최되며, 해당일 현장 접수로 신청 및 참여가 가능하다.
박수형 의과학대학원장은 "mRNA 기술은 백신과 치료제 분야의 미래 핵심기술로서 바이오 산업의 혁신과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초청강연을 통해 의과학대학원의 뛰어난 연구 성과를 나누고 우수 인재 양성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AIST 의과학대학원은 앞으로 미래 핵심 바이오 기술 개발에 대한 교육과 강연을 적극적으로 개최하고, 이를 통해 의과학 연구의 중요성과 첨단바이오 산업에 대한 인식 확산에 노력할 것임을 전했다.
우리 대학은 7일 대전시청 10층에서 대전광역시, 충남대학교, (사)바이오헬스케어협회와 함께 의과학 융복합 인재양성 및 공동연구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KAIST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기초과학·공학 연구 역량과 대전 지역이 가진 우수한 바이오·의과학 인프라를 결합하여, 임상과 기초연구를 아우르는 의사과학자(Physician Scientist) 및 의과학 분야 고급 연구인력 양성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KAIST를 비롯한 4개 기관은 ▲의사과학자 및 의과학 전문인력 공동 양성, ▲공동 연구 및 기술개발 협력, ▲교육·연구 인프라 및 정보 공유, ▲현장 실습 및 임상연계 교육, ▲지역 바이오기업과의 협력사업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KAIST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첨단 융합연구 및 AI·데이터 기반 의과학 연구를 주도하며, 충남대의 임상역량, 바이오헬스케
2025-11-11우리 몸에 생긴 암세포가 다른 부위로 퍼지는 암 전이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면역세포가 이동하는 과정 등 세포의 이동은 생명현상에 꼭 필요한 과정이다. 그러나 그동안 세포가 외부 자극 없이 스스로 이동 방향을 결정하는 원리는 밝혀지지 않았다. 우리 대학과 국제 공동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세포가 스스로 방향을 정해 움직이는 원리를 규명, 향후 암 전이와 면역 질환의 원인을 밝히고 새로운 치료 전략을 세우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시했다. 우리 대학은 생명과학과 허원도 석좌교수 연구팀이 바이오및뇌공학과 조광현 석좌교수 연구팀, 미국 존스홉킨스대 이갑상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세포가 외부의 신호 없이도 스스로 이동 방향을 결정하는 ‘자율주행 메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팀은 살아있는 세포 안에서 단백질들이 서로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새로운 이미징 기술 ‘INSPECT(INtracellular
2025-11-10KAIST 연구진이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폴드3(AlphaFold3)’를 뛰어넘는 차세대 바이오 AI 모델 ‘K-Fold’ 개발에 나섰다. 이번 연구를 통해 KAIST는 빠르고 정확한 신약 개발, 낮은 실패율, 그리고 AI 기반 과학 혁신을 실현하며, ‘AI가 과학을 돕는 시대’를 넘어 ‘AI가 과학을 이끄는 시대’를 여는 주역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KAIST(총장 이광형)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AI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의과학·바이오 분야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KAIST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AI) 연구 역량을 바이오 분야에서도 입증하고, 신약 개발 등 첨단 바이오 AI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파운데이션 모델 ‘K-Fold&rs
2025-11-07우리 대학 연구진이 병원에 가지 않고도 옷을 입은 채 침대에 눕기만 하면 심전도(Electrocardiogram, ECG)와 심박변이(Heart Rate Variability, HRV)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기술은 원격 의료와 연계해 일상적인 심장 건강 모니터링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나아가 수면·스트레스 분석 등 다양한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로 확장되어 환자 맞춤형 예방과 조기 진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대학은 바이오및뇌공학과 김철 교수 연구팀이 ‘침대형 심장 모니터링 온디바이스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팀은 전자회로와 전극을 하나로 통합한 유연성 기판 센서를 제작해 정밀도를 높였으며, 온디바이스 신호처리를 통해 신호-잡음 분리, 심장 박동 신호(R-피크) 검출, 심박변이 분석을 실시간으로 수행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을 구현했다. 기존 심전도 측정은 병원을 방문해 옷을 벗고
2025-09-19우리 몸속 세포들은 신경, 면역, 혈관 기능을 조절하기 위해 다양한 신호 분자(signaling molecules)를 주고받는다. 그중 일산화질소(NO)와 암모니아(NH₃)는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이들은 불안정하거나 기체 상태로 존재해 외부에서 생성하거나 조절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우리 연구진이 전기 자극 하나만으로 세포 안팎에서 원하는 신호 물질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세포 반응을 마치 전기 스위치처럼 켜고 끌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향후 전자약, 전기유전학, 맞춤형 세포 치료 등 미래형 의료 기술의 핵심 기반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대학 생명화학공학과 박지민 교수 연구팀이 생명화학공학과 김지한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전기 신호만으로 일산화질소와 암모니아 신호 물질을 원하는 순간에 생성할 수 있고 세포의 반응 시점·범위·지속 시간까지 조절할 수 있는 고정밀 생체 제어 플랫폼인 ‘바이오전기합성(Bioel
2025-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