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차세대 유망 나노 소재의 최신 연구 동향을 알아보고 비전을 전망하는 ‘제6회 KAIST 이머징 소재 심포지엄(Emerging Materials Symposium)’을 26일 대전 본원 메타융합관(W13)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심포지엄은 2020년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으며, 차세대 소재 분야 세계적 석학들을 초청해 혁신 성과를 공유하는 KAIST 대표 학술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 제6회 이머징 소재 심포지엄 포스터 >
8월 26일 대전 본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해외 저명 4개 대학(매사추세츠 공과대학, 예일대학, UCLA, 드렉셀대학)의 연사 6인을 초청해 전 세계 최전선의 이머징 소재 연구 동향을 한눈에 파악하고, KAIST의 대표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적으로, 높은 전기전도도와 전자파 차폐 능력을 갖춘 미래 소재로 주목받는 맥신(MXene)의 최초 개발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드렉셀대학의 유리 고고치(Yury Gogotsi) 교수가 ‘맥신의 미래(The Future of MXene)’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교수들로 구성된 ‘글로벌 프론티어 in MIT’세션에는▴AI-로보틱스 기반 소재 합성 분야 권위자인 주 리(Ju Li) 교수, ▴전기화학 및 전자 수송역학 분야 전문가인 마틴 바잔트(Martin Z. Bazant) 교수, ▴실리콘 웨이퍼 기반 반도체 제조 기술 한계 극복을 위한 선도 연구자인 김지환(Jeehwan Kim) 교수가 MIT를 대표하는 최신 연구 동향을 소개한다.
‘이머징 소재와 새로운 가능성(Emerging Materials and New Possibilities)’세션에서는 ▴유리 고고치(Yury Gogotsi) 드렉셀 대학 교수를 포함해, ▴급속 고온 열처리 공정을 통한 나노 입자 합성 선구자 량빙 후(Liangbing Hu) 예일 대학 교수, ▴다기능성 연성 소재를 활용한 바이오 전자소재 분야의 핵심 연구자인 준 첸(Jun Chen) 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앤젤레스(UCLA) 교수가 핵심 이머징 소재의 개발과 이를 통한 미래 방향성을 제시한다.
또한 6인의 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진은 ‘KAIST 신소재공학과 창업가 정신’세션을 마련해, KAIST를 대표하는 신소재 기술을 활용한 창업과 나노 신소재 기술이 기반 산업으로 뿌리내린 과정을 공유한다.
본 세션에는 ▴나노섬유 및 색변화 가스센서 기업 ‘아이디케이랩(IDKLAB)’을 창업한 김일두 교수, ▴ 2차원 소재 합성 전구체 및 장비 기업 ‘TDS 이노베이션(TDS Innovation)’ CEO 강기범 교수, ▴ 표면증강라만산란(SERS) 칩 생산 전문 기업 ‘피코 파운드리(Pico Foundry)’ 공동창업자 정연식 교수, ▴고품질 그래핀 산화물 기반 상품 개발 기업‘소재창조(Materials Creation)’를 창업한 김상욱 교수 ▴고속 다중 단백질 이미징 기술 상용화에 앞장서고 있는 ‘플래시오믹스(Flashomic Inc.)’을 창업한 장재범 교수, ▴인체를 완벽 모사한 인조 카데바(실습용 장기) 제조 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알데바(Aldaver)’의 공동대표 스티브 박 교수가 참여해, 본인의 창업 사례를 함께 소개하며 과학기술의 시장 진입 과정에 대한 생동감 있는 강연을 전달한다.

< 참여 교수진 >
이후, KAIST와 MIT가 공동으로 설립한 ‘탑티어 KAIST-MIT 퓨처 에너지 이니셔티브 연구센터(Top-Tier KAIST-MIT Future Energy Initiative Research Center)’의 자동화 연구실 투어가 이어진다. 이 연구센터는 글로벌 기후 위기 해결에 기여할 첨단 에너지 소재의 신속한 개발과 적용을 위해 인공지능-로보틱스(Al-Robotics) 기반 자율주행연구실 구축을 목표로 설립되었으며, 10년간 운영된다. 이날 해외 석학들에게 자동화 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연구개발이 진행되는 모습을 공개하고, 추후 국제 공동 연구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한 김일두 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는 “6명의 글로벌 석학과 6명의 KAIST 창업 교수가 참여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학생들에게 국제적 감각과 창업 마인드를 심어주는 소중한 기회”라며, “KAIST의 혁신적 소재 연구와 국제 공동 연구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27일(수)에는 KAIST와 해외 석학들 간의 실질적인 학술 교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본 행사에서는 국제 공동 연구를 위한 협의가 이뤄지고, KAIST 학생 및 신진 연구자들이 자신의 연구를 소개하며 교류할 수 있는 세션이 마련되어 향후 공동 연구 가능성을 모색하는 기회의 장이 될 예정이다.
‘제6회 KAIST 이머징 소재 심포지엄’은 화학, 물리학, 생물학, 재료과학 관련 공학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에 관심이 있는 연구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26일 심포지엄은 별도의 참가신청 없이 현장 등록으로 참여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KAIST 신소재공학과 EMS 홈페이지(https://mse.kaist.ac.kr/index.php?mid=MSE_EM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모리에 정보가 기록되는 찰나, 눈에 보이지 않는 나노 세계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우리 대학 연구진이 차세대 메모리 소재를 직접 들여다본 결과, 정보를 저장하는 작은 영역이 곳곳에서 새로 생겨나는 동시에 이미 생긴 영역도 주변으로 퍼져나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기존 이론과 달리 두 현상이 함께 일어난다는 것을 규명해, 더 빠르고 안정적인 차세대 메모리 설계의 새로운 길을 제시했다. 우리 대학은 신소재공학과 홍승범 교수 연구팀이 전기및전자공학부 조병진 교수 연구팀 및 독일 드레스덴 공과대학교(TU Dresden) 연구진과 공동으로, 차세대 메모리 소재로 주목받는 하프늄-지르코늄 산화물(HZO)에서 정보가 기록되는 과정을 규명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팀이 주목한 것은 ‘강유전체’다. 강유전체는 전기를 끊어도 내부의 전기적 방향을 스스로 유지할 수 있는 물질로, 이 방향을 바꿔 0과 1의 정보를 기록할 수 있다. 이때 물질 내부에서 양전하와 음전하가 일정
2026-10-08눈에 보이지 않는 분자와 나노소재가 스스로 원하는 구조를 만들도록 제어하고, 이를 반도체와 에너지, 로보틱스 등 실제 산업기술로 발전시켜 온 우리 대학 신소재공학과 김상욱 교수가 ‘제22회 경암상’ 공학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우리 대학은 김상욱 교수가 경암교육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22회 경암상 공학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경암상은 창의적이고 탁월한 연구 업적으로 국가와 인류사회 발전에 기여한 학자를 발굴하고 그 업적을 예우하기 위해 제정된 학술상이다. 인문·사회, 자연과학, 생명과학, 공학 등 4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하며, 각 수상자에게 상금 3억 원과 상패를 수여한다. 김 교수는 ‘나노소재 분자조립’ 분야를 개척하고 이를 학문적으로 정립하는 한편, 다양한 산업기술로 발전시킨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대표적으로 고분자 나노소재가 원하는 형태로 스스로 배열되도록 제어하는 직접자기조립(Dire
2026-09-16상처에는 빠르게 달라붙어 피를 멎게 하고, 유리나 플라스틱에 코팅하면 물방울이 맺히지 않고 닿자마자 쫙 퍼지게 하는 바이오소재가 개발됐다. 우리 대학 연구진이 천연물질인 키토산과 바이오매스 원료를 이용해 ‘접착’과 물이 표면에 빠르게 퍼지는 ‘초친수성’ 기능을 하나의 소재에 구현했다. 공기 중 산소를 이용해 상온에서 30분 만에 만들 수 있어 지혈제부터 의료기기·바이오센서, 기능성 표면처리까지 다양한 활용이 기대된다. 우리 대학은 화학과 이해신 교수 연구팀이 갑각류 껍데기에서 얻는 천연 고분자 물질인 키토산(chitosan, CHI)과 식물 등 생물자원에서 얻을 수 있는 바이오매스 기반 원료인 1,2,4-벤젠트리올(1,2,4-benzenetriol, BTO)을 이용해 접착과 초친수성 표면처리 기능을 동시에 갖는 폴리페놀 바이오접착 소재 ‘CHI-B’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폴리페놀(polyp
2026-09-15배터리 속 이온이 움직였다는 신호, 실제로는 울퉁불퉁한 표면 때문에 생긴 착시일 수 있다. 우리 대학 연구진이 이처럼 배터리 내부를 잘못 해석하게 만들 수 있는 ‘가짜 신호’의 원인을 밝히고 이를 줄이는 방법을 개발했다. 향후 배터리 속 이온의 이동을 더욱 정확하게 분석해 전고체·나트륨이온전지 등 차세대 배터리 소재 개발의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대학은 신소재공학과 홍승범 교수 연구팀이 신소재공학과 육종민 교수 연구팀, 생명화학공학과 최남순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배터리 나노 분석 과정에서 실제 이온 이동으로 오인될 수 있는 측정 오류의 발생 원인을 규명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줄이는 방법을 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배터리는 충전과 방전을 반복하면서 리튬이나 나트륨 이온이 내부를 오간다. 이온이 얼마나 빠르고 원활하게 이동하는지는 배터리의 성능과 수명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더 좋은 배터리를 개발하려면 이온이 내부에서 어
2026-09-07딱딱한 물건을 찍어내던 3D 프린터가 이제 고무처럼 부드럽고 잘 늘어나는 제품까지 만들 수 있게 됐다. 한국 연구진이 AI로 소재의 최적 ‘레시피’를 찾아, 복잡한 모양으로 출력하면서도 원래 길이의 6배 이상 늘어나는 소재를 개발했다. 로봇 손부터 몸에 착 붙는 웨어러블·맞춤형 의료기기까지 3D 프린팅의 활용 범위를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대학은 기계공학과 이승철 교수 연구팀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원장 오상록) 극한물성소재연구센터 나종범 박사 연구팀,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동환) 생산시스템 및 설계공학전공 박범수 교수와 공동으로 AI를 활용해 3D 프린팅이 가능하면서도 고무처럼 크게 늘어나는 소재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사람과 직접 접촉하는 소프트 로봇과 몸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기기, 환자 신체에 맞춘 의료기기 등이 주목받으면서 복잡한 모양을 만들면서도 부드럽고 잘 늘어나는 소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2026-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