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선옥 교수, 2026 프런티어 과학상 수상
우리 대학은 물리학과 서선옥 교수의 공동연구 논문이 국제기초과학학회(ICBS, International Congress of Basic Science)가 수여하는 '2026 프런티어 과학상(Frontiers of Science Award)' 수상 논문으로 선정되었다고 12일 밝혔다. 서 교수는 2025년에 이어 2년 연속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프런티어 과학상은 수학·물리·정보과학 분야에서 최근 10년 이내 발표된 연구 가운데 학문적 독창성과 영향력이 뛰어난 성과를 이룬 논문에 수여된다. 시상식은 2026년 8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국제기초과학학회(ICBS) 행사 기간 중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수상 논문은 알렉세이 키타예프(Alexei Kitaev) 캘리포니아공과대학교(Caltech) 교수와 서선옥 교수의 공동연구인‘Sachdev-Ye-Kitaev 모델의 소프트 모드와 대응하는 중력 이론’이다.
※논문제목:The soft mode in the Sachdev-Ye-Kitaev model and its gravity dual, DOI: https://doi.org/10.1007/JHEP05(2018)183)
SYK(Sachdev-Ye-Kitaev) 모델은 많은 수의 마요라나 페르미온(Majorana fermion·입자와 반입자가 동일한 특성을 갖는 특수한 양자 입자)이 무작위로 강하게 상호작용하는 양자 물리 모형이다. 이 모델은 매우 복잡한 양자 다체계(많은 입자가 동시에 얽혀 상호작용하는 계)임에도 수학적으로 정확한 분석이 가능하며, 양자 카오스(양자계에서 나타나는 혼돈 현상)의 특성이 블랙홀과 매우 유사해 블랙홀의 미시 구조(블랙홀을 이루는 미세한 양자 상태)를 이해하는 핵심 이론으로 주목받아 왔다.
이번 수상 논문은 SYK 모델이 낮은 에너지 상태에서 보이는 물리적 성질이 2차원 중력 이론(공간과 시간을 각각 한 차원씩만 남겨 단순화한 중력 모형)과 정확히 연결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연구는 이후 블랙홀과 양자중력 연구의 핵심 이론적 기반이 되었으며, 관련 분야에서 가장 널리 인용되는 대표 논문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또한 SYK 모델은 블랙홀 내부에서 정보가 어떻게 저장되고 사라지는지를 설명하는 데 활용되는 대표적 이론 모형으로, 현대 물리학의 난제를 푸는 핵심 연구 주제로 주목받고 있다.
‘프런티어 과학상' 은 국제기초과학학회(ICBS)가 2023년부터 수여하고 있는 국제 학술상으로, 전 세계 전문가 추천과 심사를 거쳐 국제위원회(Global Committee)가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ICBS 측은 공식 선정 통지문에서 "서 교수의 연구는 형식적 양자장론(Formal Quantum Field Theory)* 분야에 탁월한 기여를 했다"며 "인류 지식의 경계를 확장하려는 연구자의 헌신은 과학계에 큰 영감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형식적 양자장론: 우주의 기본 입자와 힘을 설명하는 양자장론의 수학적 원리와 구조를 탐구하는 이론물리학 분야임
서선옥 교수는 "이 논문의 연구는 특정 양자 다체계와 중력 이론이 미시적 수준에서 어떻게 대응되는지를 보여주는 작업이었다"며 "지금 진행하고 있는 연구는 이 대응성을 바탕으로 시공간이 양자 다체계에서 어떻게 생성되는지에 대한 물리적 이해를 구하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이 상의 상금 총액은 2만5천 달러(한화 약 3천3백만 원)이며, 수상 논문의 저자들이 이를 공동으로 나누어 받는다.
·참고: Frontiers of Science Award 공식 홈페이지: https://www.icbs.cn
제1회 세종과학상에 화학과 박윤수 교수 수상
우리 대학 화학과 박윤수 교수가 신진 과학자를 발굴·격려하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된 제1회 세종과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단법인 과학의전당이 주관하는 세종과학상은 물리, 화학, 생명과학, 생리·의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거둔 젊은 과학자를 대상으로 수여되는 상으로 박윤수 교수는 화학 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 교수는 전이금속을 활용한 유기합성방법론을 연구하는 유기화학자로, 기존 합성법과 근본적으로 차별화되는 ‘단일원자 편집기술’을 개발해 신약개발 및 재료화학 연구 전반에 혁신적인 가능성을 제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해당 기술은 분자의 특정 원자만을 정밀하게 변환할 수 있어 차세대 의약 및 기능성 소재 개발 분야에서 큰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현재 33세의 젊은 과학자인 박 교수는 KAIST 화학과에서 학사 및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2022년 KAIST 화학과에 임용됐다. 이후 화학반응 개발과 응용 분야에서 독보적인 연구 성과를 이어가며, 국제 저명 학술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해 왔다.
세종과학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억 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다음 달 2일 웨스틴조선호텔 서울에서 열린다.
빛과 AI로 3D 프린팅 더 튼튼하고 경제적으로
치과 치료부터 복잡한 시제품 제작까지 널리 쓰이는 ‘광경화 3D 프린팅’은 빠르고 정밀하지만 충격에 약해 쉽게 파손되는 한계가 있었다. KAIST 연구진이 이 약점을 극복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 의료용 보형물부터 정밀 기계 부품까지 한층 튼튼하면서도 경제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우리 대학은 기계공학과 김미소 교수 연구팀이 광경화 3D 프린팅의 내구성 한계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디지털 광 조형(Digital Light Processing, DLP) 기반 3D 프린팅은 빛으로 액체 레진(고분자 중합체)을 굳혀 정밀한 구조물을 빠르게 제조하는 기술로, 치과·정밀 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기존 사출 성형은 내구성은 뛰어나지만 금형 제작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드는 반면, 광경화 3D 프린팅은 자유로운 형상 구현이 가능하지만 내구성의 약점이 있었다.
김 교수 연구팀은 ▲충격과 진동을 흡수하면서도 고무에서 플라스틱까지 다양한 물성을 구현할 수 있는 신규 광경화 레진 소재와 ▲구조물의 각 부위에 최적 강도를 자동 배치하는 머신러닝 기반 설계 기술을 결합해 문제를 풀어냈다.
연구팀은 ‘동적 결합을 도입한 폴리우레탄 아크릴레이트(PUA)’ 소재를 개발해 기존 소재 대비 충격·진동 흡수 능력을 크게 높였다. 또한 빛의 세기를 조절해 하나의 레진 조성물에서 서로 다른 강도를 구현할 수 있는 ‘회색조 DLP’ 기술을 적용, 구조물 내 부위별 맞춤 강도를 부여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인체의 뼈와 연골이 다른 역할을 하며 조화를 이루는 원리에서 착안한 것이다.
머신러닝 알고리즘은 구조와 하중 조건을 분석해 최적의 강도 분포를 자동으로 제안한다. 이를 통해 소재 개발과 구조 설계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맞춤형 강도 분배가 가능해졌다.
경제성 또한 주목할 부분이다. 기존에는 다양한 물성을 구현하기 위해 고가의 ‘다중 재료 프린팅’ 기술이 필요했지만, 이번 기술은 단일 소재와 단일 공정만으로 동일한 효과를 내 생산 비용을 크게 절감한다. 복잡한 장비나 재료 관리가 불필요해지고, AI 기반 구조 최적화로 연구개발 시간과 제품 설계 비용까지 줄일 수 있다.
김미소 교수는 “이번 기술은 소재 물성과 구조 설계의 자유도를 동시에 확장한 것”이라며, “환자 맞춤형 보형물은 더 내구성 있고 편안해지고, 정밀 기계 부품도 더욱 견고하게 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일 소재·단일 공정만으로 다양한 강도를 구현해 경제성까지 확보한 점이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바이오메디컬, 항공·우주, 로봇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활용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KAIST 기계공학과 김미소 교수 연구팀이 주도했으며, KAIST 박사과정 남지수 학생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 성균관대 복신 첸(Boxin Chen) 학생도 공동연구로 기여했다. 연구 결과는 재료과학 분야 세계적 권위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Advanced Materials, IF 26.8)에 7월 16일 자 온라인 게재됐다. 또한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학술지 권두 도판(Frontispiece)에도 선정됐다.
※ 논문 제목: Machine Learning-Driven Grayscale Digital Light Processing for Mechanically Robust 3D-Printed Gradient Materials
※ DOI: 10.1002/adma.202504075
본 연구의 성과로 김미소 교수는 2025년 7월 국제 학술 출판사 와일리(Wiley)가 주관하는‘와일리 라이징 스타 어워드(Wiley Rising Star Award)’와 ‘와일리 여성 재료과학상(Wiley Women in Materials Science Award)’을 동시에 수상하며 국제적으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와일리 라이징 스타 어워드는 향후 학문적 리더로서의 잠재력을 지닌 신진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며, 와일리 여성 재료과학상은 재료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여성 과학자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권위 있는 상이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연구재단 BRIDGE 융합연구개발사업,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차세대 반도체 대응 미세기판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물리학과 서선옥 교수, 2025년 프런티어 과학상(Frontiers of Science Award) 수상
우리 대학 물리학과 서선옥 교수가 양자 중력 이론에 관한 연구로 국제 기초과학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f Basic Science)에서 수여하는 2025년 프런티어 과학상(Frontiers of Science Award, FSA)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프런티어 과학상은 해당 분야에서 최근 10년 이내에 중요한 성과를 이룬 연구 논문을 대상으로 수여된다. 시상식은 2025년 7월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선옥 교수는 공동 연구자인 다니엘 제프리스 (Daniel Jafferis), 아이토 루코위즈 (Aitor Lewkowycz), 후안 말다세나 (Juan Maldacena)와 함께 2016년 6월에 저널 오브 하이 에너지 피직스(Journal of High Energy Physics)에 발표된 논문 ‘상대 엔트로피는 벌크 상대 엔트로피와 동등하다(Relative entropy equals bulk relative entropy)’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논문의 주요 내용은 장이론에서의 상대 엔트로피(relative entropy)와 고차원 시공간에 존재하며 이중적 관계에 있는 중력 이론에서의 상대 엔트로피(relative entropy)가 동등함을 밝힌 것으로 이후 양자 중력 분야에서 중요한 논문으로 평가됐다.
서선옥 교수는 “계속 연구에 정진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며, 큰 힘이 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프런티어 과학상(Frontiers of Science Award, FSA)은 2023년에 국제 기초과학대회(ICBS)의 주최로 제정되었으며, 베이징시와 옌치호 베이징 수학과학응용연구소(BIMSA)의 후원으로 시작됐다.
이 상의 상금 총액은 2만 5천 달러 (한화 약 3천 3백만원)이며, 수상 논문의 저자들이 나눈다. 2023년과 2024년에는 수학, 물리학, 이론컴퓨터과학 및 정보과학분야에서 각각 130개 이상의 상이 수여됐다.
참고 : 2025 Frontiers of Science Award 안내 홈페이지
https://www.icbs.cn/site/pages/index/index?pageId=1fe7d1cf-c69c-47bd-a2fa-3d5731ca2610
화학과 임미희 교수, 한성과학상 수상
한성손재한장학회는 지난 11일 경기 화성시 YBM연수원에서 시상식을 열고 물리학 부문에서 이길호 포스텍 물리학과 교수, 화학 부문에서 임미희 우리 대학 화학과 교수(왼쪽에서 네 번째), 생명과학 부문에서 이준희 미국 미시간대 분자통합생리학과 교수에게 제7회 한성과학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수상자들은 상패와 상금 각 5,000만 원씩을 받았다.
화학 분야의 우리 대학 화학과 임미희 교수는 생체 네트워크와 치매 병리와의 연관성을 분자 수준에서 화학적 접근으로 규명하는 연구를 세계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계공학과 김정원 교수, 레이저 과학상 수상
기계공학과 김정원 교수가 지난 2월 15일 제35회 한국광학회 정기총회 및 2024 동계학술발표회에서 레이저과학상을 수상했다.
한국광학회는 최근 5년 이내 양자전자 분야에서 국내외 SCI 학술지에 우수한 논문을 발표하거나 레이저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도가 큰 우수 연구자에게 레이저과학상을 수여하고 있다.
김정원 교수는 초고속 레이저 분야의 다양한 첨단기술을 개발해 레이저 과학 분야에서 우수한 학술 연구업적을 이룩하고, 이를 기반으로 독창적인 펨토초 레이저 응용 분야들을 창출해 레이저 과학의 지평을 넓힌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2023년 우수과학자포상에 조광현 교수, 박성준 교수, 강지형 교수 수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광복),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유욱준)은 2023년 11월9일(목) 과학기술대전 개막식(국립과천과학관)에서 2023년 「우수과학자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우수과학자포상」은 우수 성과를 창출한 연구자를 발굴·포상하여 과학기술인 사기와 연구 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사업으로, 이번 행사에서 한국과학상·공학상(4명), 젊은과학자상(4명), 이달의 과학기술인상(6명) 등 3개 분야 총 14명의 우수과학자에 대해 시상했다.
우선, 세계 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한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한국과학상·공학상'에는 우리 대학 조광현 교수가 김창영 교수(서울대), 이창준 소장(IBS), 이중희 교수(전북대)와 함께 선정됐으며, 대통령상과 연구장려금 7천만원이 수여됐다.
조광현 교수는 역노화(reverse aging), 암가역화(cancer reversion) 등 비가역적 생명현상을 되돌릴 수 있는 생체 제어 기술과 환자 맞춤형 항암치료 시뮬레이션 분석 플랫폼을 개발했다. 생체 제어 기술과 분석 플랫폼은 민간에 기술 이전되면서 생명공학과 정보통신 기술이 융합된 시스템생물학 분야 연구 및 산업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40세 미만 과학기술인에게 수여되는 ‘젊은과학자상’에는 우리 대학 박성준 교수, 강지형 교수가 임종우 교수(서울대), 김민진 선임연구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함께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대통령상과 연구장려금 5천만원이 수여됐다.
박성준 교수는 피부신경의 전기생리학적 신호 패턴을 모사하는 기법을 이용하여 복합적인 감각을 전달할 수 있는 인간 모사형 유연전자소자 기반 인공 감각 인터페이스 시스템을 세계최초로 개발했다. 이를 통해 장애 환자에 쓰이는 인공피부, 의족·의수용 감각 기능 등 다양한 의료 분야에 응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지형 교수는 초음파를 이용한 고분자 소재 내 액체금속 입자의 다차원 조립 기술과 이에 기반한 세계 최고 수준의 신축성 전극 소재를 개발하고, 고집적 신축성 인쇄회로기판을 세계 최초로 구현하였다. 이를 통해 고해상도 스트레쳐블 모바일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는 등 신축성 전자소자분야에서 선두적 위치를 확보하는 데 기여할 할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및환경공학과 명재욱 교수, 2022 APEC 혁신연구교육과학상 한국대표 선발
우리 대학 건설및환경학과 명재욱 교수가 '2022 ASPIRE(APEC 혁신연구교육과학상)' 대한민국 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APEC 혁신연구교육과학상은 PPSTI(과학기술혁신정책파트너십)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이하 APEC) 회원국 간 과학계 협력을 증진하고 연구의 우수성을 드높인 젊은 과학자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과학 주제를 선정, 해당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과학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최종 수상자는 7월 APEC 회원국 투표로 선정된다.
만 40세 이하의 APEC 회원국 연구자로서 실적이 우수하며, 타 APEC 국가들과의 협력 활동이 활발한 연구자들이 참가 대상인 ASPIRE의 올해 주제는 '경제적·사회적·환경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혁신'(Innovation to Achieve Economic, Environmental, and Social Goals)이다.
건설및환경공학과 명재욱 교수는 미생물과 환경화학공학 분야를 접목해, 플라스틱 폐기물, 지구온난화 등 인류가 직면한 중요한 환경·사회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대표로 선정된 명재욱 교수는 “한국 대표로 선발되어 기쁘고 영광이며, 앞으로 플라스틱 소재의 생합성 및 생분해 원리를 밝히는 기초연구에 매진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유성 교수, 제4회 한성과학상 수상
한성손재한장학회(이사장 손명아)와 한성과학상 심사위원회는 우리 대학 생명화학공학과 정유성 교수를 제4회 한성과학상 화학분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정유성 교수는 신물질 발견과 그 합성 가능성을 알고리즘이 학습을 통해 예측하는 인공지능 (AI) 역설계 기법을 독자적으로 개발함으로써, 데이터 기반의 소재 및 분자 설계의 새로운 연구 방향을 제시하였다. 기존의 신물질 발견 과정은 전문가의 직관이나 실험적 시행착오를 통해 후보 물질을 제시하고 합성한 후 물성을 측정함으로써 응용 목적에 맞는 후보 물질을 발굴하는 직접 설계 방법이 주를 이루었으나, 많은 시간이 소요되거나 전문가의 직관에서 벗어나는 획기적인 물질의 발견이 더뎠다.
정유성 교수가 독창적으로 구현한 AI 소재 역설계 기법은, 원하는 물성을 갖는 결정구조를 전문가의 직관이나 편견 없이 데이터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하여 역으로 찾는 방법으로 신 물질 발견의 시간을 크게 줄여주었고, 화합물의 합성 가능성을 실험에 앞서 미리 예측할 수 있는 AI 알고리즘을 개발하여 실용적인 소재 설계의 가능성을 높였다.
정유성 교수는 “AI 역설계 기술을 통해 신소재 및 신약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다”며 “사람의 개입 없이 데이터와 알고리즘 그리고 로봇에 의해 구현되는 미래 자율 실험실의 알고리즘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연구 성과들을 열정과 노력으로 만들어낸 연구실 멤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성과학상은 한국의 노벨상 수상자 배출을 위해 손재한 월드타워 회장이 제정했다. 2018년부터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3개 분야에서 독창적인 성과를 낸 젊은 과학자를 선정하고,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0만 원이 수여된다.
민범기, 한순규, 이승재 교수, 한성과학상 수상
우리 대학 기계공학과 민범기 교수, 화학과 한순규 교수, 생명과학과 이승재 교수가 제2회 한성과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성손재한장학회(이사장 손재한)가 제정한 한성과학상은 발전 가능성이 큰 젊은 과학자들을 매년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연구자의 사기를 높이고 그들의 연구성과물이 대한민국 및 인류복지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매년 물리, 화학, 생명과학 분야에서 각 1명씩 선정해 상패와 상금 5천만 원을 수여한다. 올해는 우리 대학에서 모든 수상자가 배출됐다. 시상식은 오는 8월 16일 경기도 화성 YBM 연수원에서 열린다.
물리 분야 수상자 민범기 교수는 광학적 인공 배열 구조인 메타 물질 분야에서 고정된 틀을 완전히 벗어난 새로운 시각으로 기존 광학의 한계를 뛰어넘는 연구를 통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인공 구조체의 배열로 구성된 메타 물질과 전자기파 사이의 상호작용을 극대화하고 이를 이용한 전자기파의 다양한 특성을 제시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민 교수는 자연계에서 볼 수 없는 높은 굴절률을 가지는 새로운 광학 물질의 구현, 메타 물질/그래핀 접합 구조를 활용해 빛의 세기, 위상, 편광 및 이력의 새로운 제어 방법을 구현했고, 메타 표면을 이용해 시간적 경계면 구현 및 선형적인 주파수 변환 검증에 성공하는 등 독창적인 연구 결과를 발표해왔다.
화학 분야 수상자인 한순규 교수는 역대 수상자 중 최연소로(만 36세) 천연물 전합성 분야에서 두드러진 연구 결과와 장래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자연에서 추출되는 복잡한 구조의 천연물을 실험실에서 인공적으로 만드는 천연물 전합성 분야는 연구의 난도가 높고 연구의 호흡이 길어 젊은 과학자가 도전하기에는 상당한 어려운 분야이다.
한 교수는 생합성 가설에 기반한 합성전략을 통해 난제로 여겨진 포스트-이보가 및 이합체 세큐리네가 천연물의 화학적 합성에 성공했다. 한 교수의 연구 결과는 마약중독 치료제 및 항암제 등의 후보물질 개발에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생명과학 분야 수상자인 이승재 교수는 리보핵산(RNA)의 품질조절로 건강 수명을 증진하는 생명과학의 원리를 밝힘으로써 노화 연구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했다는 점에서 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생명체에서는 잘못된 전사체가 항상 생성되고 이들은 전사체 품질 관리 기전에 의해 지속적으로 제거된다.
이 교수는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전사체 품질 관리 기전의 효율이 떨어지게 되고 그 결과 잘못된 전사체가 세포 내에 축적되게 된다는 발견을 통해 노화의 신비를 과학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화학 분야 수상자인 한순규 교수는 “한성과학상의 제정 취지가 젊은 과학자를 격려해 우리나라에서도 노벨상 수상자가 나올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다”라며 “인류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개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석복 교수, 2013년도 14회 한국과학상 화학분야 수상
우리 학교 화학과 장석복 교수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는 "2013년도 제14회 한국과학상" 화학 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과학상은 자연과학 분야의 주요 원리를 규명해 세계 정상 수준의 탁월한 연구업적을 이룩, 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을 포상하고자 1987년 제정된 대통령상으로, 한국공학상과 함께 매년 3명씩 격년제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 주요업적 : 탄소수소 활성화 촉매반응 개발
장석복 교수는 유기분자의 탄소-수소결합 활성화과정 메카니즘을 연구하여 이를 기반으로 저반응성 화합물에 유용한 작용기를 직접 도입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전이금속 촉매반응을 개발하는 등 유기화학 관련분야에서 선도적인 연구업적을 성취하였다 (120여편의 논문발표, 8,400회의 피인용수).
탄화수소는 자연에 대량 존재하고 있으나 온화한 조건에서는 그 반응성이 낮아 합성의 원료물질로 이용되기 어렵다. 또한 금속촉매를 매개로 하는 저반응성 분자의 탄소-수소결합 활성화 과정에 대한 경로가 충분히 밝혀지지 않아 탄화수소 기반 유기반응의 개발이 아직 초기단계에 머물고 있다.
더구나 금세기 안에 화석연료의 고갈이 예상되어 이를 기반으로 하는 현재의 원료화합물 공급원을 향후에는 무엇으로 대체할 것인가는 매우 중대한 과학적/산업적 이슈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장석복 교수는 저반응성 탄화수소 유기분자의 탄소-수소결합 활성화 과정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여 전이금속을 매개로 하는 활성화 메카니즘을 규명할 수 있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유기분자에 유용한 작용기를 직접 도입시킬 수 있는 온화한 반응조건과 효율적이며 선태적인 촉매시스템을 개발하였다.
이를 활용한 다양한 응용연구가 가능해 향 후 유기합성, 의약화학, 재료과학등의 여러 분야에서 중요한 반응 수단으로 이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석복 교수는 2012년 12월 기초과학연구원(IBS)의 “분자활성 촉매반응 연구단”의 연구단장으로 선정되어 현재 이 연구단(KAIST 캠퍼스)에서 관련주제의 기초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김승우 기계공학과 교수 '측정과학상' 수상
우리대학 김승우 기계공학과 교수가 "세계측정의 날"을 기념하여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포상하는 "측정과학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시상식은 20일 오전 11시부터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기념행사와 함께 진행된다.
김교수는 지난 20여 년간 정밀 광계측 연구를 통해 측정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지난해 10월에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