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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의견 내도 괜찮다”…안정적 소속감이 더 나은 결정
회의에서 모두가 같은 생각만 말한다면, 조직은 중요한 위험 신호와 새로운 아이디어를 놓칠 수 있다. 우리 대학 연구진은 구성원이 ‘나는 이 조직에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확신을 가질 때 다수와 다른 의견도 더 구체적이고 설득력 있게 제시하며, 다른 구성원 역시 이를 갈등이 아닌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커진다는 사실을 밝혔다.
우리 대학은 기술경영학부 이수진·정승원 교수 연구팀이 캐나다 웨스턴대학교 아이비경영대학원(Ivey Business School) 조이 키니아스(Zoe Kinias) 교수와 공동으로 ‘안정그룹애착(group attachment security)’이 집단 내 소수 의견의 표현과 수용을 촉진한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안정그룹애착은 자신이 속한 집단을 안정적인 관계의 기반으로 느끼는 심리적 상태를 의미한다. 구성원은 집단으로부터 정서적·관계적 지지를 받고 자신이 가치 있는 구성원으로 인정받는다고 느낄 때 안정그룹애착을 형성한다. 이러한 애착이 강할수록 다른 의견을 내더라도 집단에서 거절당하거나 관계적으로 배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믿게 된다.
조직에서는 다수와 다른 의견을 가진 구성원이 중요한 지식이나 아이디어를 알고 있어도 관계가 틀어지거나 부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을 우려해 충분히 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같은 조직의 구성원에게는 다수 의견과 일치해야 한다는 기대가 작용하기 때문에 내부에서 반대 의견을 내기가 더욱 어려울 수 있다.
연구팀은 안정그룹애착이 이러한 관계적 부담을 줄이면 구성원이 다른 사람의 반응보다 어떤 의견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지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소수 의견을 제시하는 사람과 이를 받아들이는 다수 구성원의 관점을 나눠 두 차례의 실험을 진행했다.
첫 번째 실험에서는 참가자들에게 안정그룹애착을 느끼도록 유도한 뒤, 자신이 집단 내 소수 의견을 가진 상황에서 의견을 표현하게 했다.
그 결과, 안정그룹애착이 유도된 참가자들은 그렇지 않은 참가자들보다 더 많은 어휘를 사용해 자신의 의견을 구체화하고 더욱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차이가 참가자들이 관계에 대한 걱정보다 주어진 문제와 의견의 내용 자체에 더욱 집중했기 때문에 나타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두 번째 실험에서는 참가자들이 다수 의견자의 입장에서 소수 의견자가 작성한 주장을 평가하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안정그룹애착이 유도된 소수 의견자의 주장을 평균적으로 더 설득력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해당 의견이 집단의 기대를 거스른다고 느끼는 정도가 낮았으며, 실제 의사결정에 활용할 의향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집단 내부 구성원이 제시하는 소수 의견과 외부 집단 구성원이 제시하는 소수 의견도 구분해 살펴봤다. 안정그룹애착과 내·외집단 구분 간의 전체 상호작용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다만 안정그룹애착이 과제 집중을 높이고 소수 의견의 표현과 수용으로 이어지는 과정은 내부 구성원의 의견에서 일관되게 관찰됐다.
이 결과는 같은 조직의 구성원이라고 해서 반드시 반대 의견을 더 쉽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오히려 내부 구성원은 집단의 통념이나 다수 의견을 따라야 한다는 기대를 더 크게 느껴, 현행 방식의 문제점이나 부정적인 피드백을 제시하는 데 부담을 가질 수 있다. 이때 다른 의견을 내더라도 구성원으로서의 관계와 위치가 흔들리지 않는다는 확신이 이러한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조직 내부에서 비판과 개선 의견이 충분히 제시되지 않아 외부 컨설팅이나 감사에 의존하는 실무적 문제에도 시사점을 준다. 구성원이 조직의 문제를 가장 가까이에서 알고 있어도 관계 악화나 부정적인 평가를 우려해 말하지 않는다면, 조직은 내부에 축적된 지식과 위험 신호를 제대로 활용하기 어렵다. 내부 의견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발언 기회를 주는 것뿐 아니라 구성원이 안정적인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함께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다양한 배경의 구성원을 한 조직에 모으는 것만으로는 다양성의 효과를 충분히 얻기 어렵다는 점도 보여준다. 구성원이 다수와 다른 생각을 안전하게 제시하고, 다른 구성원도 이를 갈등이나 조직에 대한 도전이 아니라 유용한 정보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다양성이 실제 의사결정과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향후 기업과 연구기관, 공공조직에서 집단사고를 줄이고 구성원이 가진 지식과 관점을 활용하기 위한 조직문화와 리더십을 설계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리더가 공개적으로 반론을 요청하고 소수 의견의 기여를 인정하며, 다른 의견을 내더라도 조직 내 관계나 평가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는 확신을 지속해서 주는 방식 등이 대표적이다.
이수진, 정승원 교수는 “구성원에게 반대 의견을 말할 기회만 주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다른 의견을 내도 조직에서 배제되지 않는다는 확신이 있어야 자신의 생각을 더 구체적이고 설득력 있게 전달할 수 있고, 다수도 이를 갈등이 아닌 더 나은 결정을 위한 유용한 정보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기술경영학부 김태현 박사과정이 제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8월 4일 온라인 게재됐다.
※ 논문명: The role of group attachment security in minority opinion expression in decision making groups, DOI: 10.1038/s41598-026-65147-7,
※ 논문 링크: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98-026-65147-7
한편, 이 연구는 한국정보통신기획평가원 및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았다.
202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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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포모사 바이오 연구센터 공식 개소 … 포모사그룹 왕뤠이위 회장단 방한
인공지능(AI)과 첨단 바이오 기술을 결합해 신약개발의 난제로 꼽히던 비임상 단계의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극복하고, 동물을 대체해 인체 반응을 정확히 예측하는 차세대 의료 혁신 플랫폼 구축이 본격화된다.
우리 대학은 6월 16일 KAIST 메타융합관에서 세계적인 기업 대만 포모사(Formosa)그룹과 공동으로 ‘KAIST-포모사 바이오 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연구 사업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센터는 지난해 체결한 KAIST-포모사 바이오메디컬 협력 협약의 후속 사업으로, ‘The FORM-K’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포모사그룹은 향후 5년간 약 170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하며, 양 기관은 이를 바탕으로 오가노이드 기반 차세대 동물대체시험법(NAMS, New Approach Methodologies) 플랫폼 개발과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한다. NAMS는 인간 세포와 조직, 인공지능 등을 활용해 동물실험을 대체하는 차세대 신약개발 평가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포모사그룹 왕뤠이위(Wang Rui-Yu, Sandy Wang) 회장과 주요 임직원을 비롯해 장경대학교(Chang Gung University), 장경기념병원(Chang Gung Memorial Hospital) 교수진이 참석해 연구센터 출범을 축하하고 향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인류 건강 증진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첨단 바이오메디컬 분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연구센터의 핵심 목표는 신약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죽음의 계곡(Death Valley)’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현재 신약 후보물질은 동물실험 단계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여도 실제 인간 임상시험에서는 약 90%가량 실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인간과 동물 간 생물학적 차이에서 비롯되는 한계 때문이다.
연구센터는 환자 유래 세포를 활용해 제작한 3차원 인체 장기 유사체인 ‘오가노이드’를 기반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 FDA와 유럽 규제기관이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동물대체시험법(NAMS)을 적극 개발해 인간의 생체 반응을 보다 정확하게 예측하는 신약개발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희귀 난치성 질환에 대한 신약개발의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력의 가장 큰 강점은 대만 최대 의료기관인 장경기념병원이 보유한 방대한 환자 조직 및 임상 데이터와 KAIST의 세계적 수준의 오가노이드, 인공지능(AI), 광학 기술이 결합된다는 점이다.
장경기념병원은 1만 2천 병상 규모의 의료 인프라를 기반으로 축적된 대규모 환자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구센터는 이를 활용해 질환별 오가노이드 모델을 구축하고 AI 기반 분석을 통해 질병 기전을 규명하고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연구센터는 오가노이드와 AI를 활용한 차세대 바이오 연구개발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신약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고 관련 기술의 사업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바이오 협력 생태계를 강화하고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수 KAIST 뇌인지학과 교수는 “KAIST-포모사 바이오 연구센터는 세계적 수준의 임상 데이터와 첨단 바이오 기술이 결합하는 새로운 국제 공동연구 모델”이라며 “동물실험 의존도를 낮추고 환자 맞춤형 정밀의료와 신약개발을 앞당기는 글로벌 연구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왕뤠이위 포모사그룹 회장은 “직접 KAIST를 방문해 KAIST-포모사 바이오 연구센터의 개소를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고 연구센터 설립을 위해 각별한 관심과 리더십을 보여주신 이광형 총장님과 KAIST 연구진, 구성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이번 연구센터가 미래 바이오 혁신을 함께 이끌어가는 상징적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포모사그룹은 연구 성과가 실제 환자 치료와 산업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며, KAIST와 함께 글로벌 바이오메디컬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이번 연구센터 개소는 KAIST 바이오 기술의 글로벌 확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바쁜 일정에도 직접 KAIST를 방문해 연구센터 개소를 함께해 주신 왕뤠이위 회장님과 포모사그룹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이번 협력을 통해 KAIST의 첨단 바이오 기술과 포모사그룹 및 장경기념병원의 풍부한 임상 역량이 결합함으로써 미래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모사그룹은 석유화학, 바이오, 반도체 소재,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세계적 기업이다. 장경기념병원은 대만 최대 규모 의료기관 중 하나로, 풍부한 임상 데이터와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바이오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202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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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명예박사 학위 수여
우리 대학은 25일 대전 본원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게 명예경영학 박사학위를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명예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은 신동빈 회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인이다. 신 회장은 롯데그룹 회장으로서 전통적인 유통·소비재 중심의 사업 기반을 안정적으로 고도화하는 한편, 화학·소재, 친환경 에너지, 디지털 전환 등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분야에 전략적 역량을 집중해 왔다.
우리 대학은 “신동빈 회장은 기업의 성과가 사회와 분리될 수 없다는 인식 아래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경영의 핵심 축으로 삼아 책임 있는 경영을 실천해 왔다”며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산업 전환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제도와 실행으로 구체화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해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술 혁신의 성과가 사회와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확산되는 과정의 중요성을 경영 전략에 반영해 온 점도 이번 수여 결정의 배경으로 꼽았다.
신동빈 회장은 KAIST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과학기술 연구 인프라 조성과 융합 연구 기반 구축에 기여해 왔다. 롯데그룹은 KAIST에 140억 원 규모의 발전기금을 출연해 ‘LOTTE–KAIST R&D센터’와 ‘LOTTE–KAIST 디자인센터’를 설립했으며, 이를 통해 탄소중립 기술, 바이오 지속가능성, 에너지·소재, 헬스케어 등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분야에서 다학제 융합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이러한 협력은 연구 인프라 구축과 중장기 연구 아젠다 설정, 연구 성과의 산업·사회 확산을 연계하는 실행형 산학협력 모델로 평가받았다. R&D센터를 중심으로 한 기술 연구와 더불어, 디자인센터는 연구 성과가 사회와 사용자에게 전달되는 과정에 주목해 기술 연구의 사회적 활용 가능성을 확장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는 KAIST의 연구 경쟁력 강화와 함께 연구 성과가 사회적 가치로 확산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
신동빈 회장은 "산학협력을 통한 기술과 경영의 융합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이 되었다"며, "롯데와 KAIST는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혁신 파트너로서 우리의 동행이 세상을 이롭게 바꾸는 혁신으로 이어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광형 총장은 “신동빈 회장은 과학기술과 산업, 사회적 가치를 연결하는 책임 있는 경영을 통해 기업의 새로운 역할을 제시해 온 인물”이라며 “KAIST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연구 인프라 확충과 융합 연구 기반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명예경영학 박사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2026.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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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포모사그룹 왕뤠이위 회장 명예박사 학위 수여
우리 대학은 20일 열린 2026년도 학위수여식에서 세계적인 포모사그룹(Formosa Group) 경영관리감독위원회 상무위원 겸 포모사바이오 왕뤠이위(王瑞瑜, Ruey-Yu·Sandy Wang) 회장에게 명예경영학 박사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명예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은 왕뤠이위 회장은 포모사그룹 창업자 고(故) 왕융칭 회장의 경영 철학을 계승해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핵심 가치로 삼고, 그룹의 전략적 전환과 성장을 이끌어 온 글로벌 기업인이다. 그는 석유화학 중심의 전통 제조업을 넘어 생명공학, 청정에너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자원순환 등 미래 핵심 산업으로 사업 구조를 확장하며 장기적 관점의 경영을 실천해 왔다.
우리 대학은 “왕뤠이위 회장은 산업 성장과 사회적 책임이 분리될 수 없다는 철학 아래 과학기술과 산업, 인재 양성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지속 가능한 기업 성장 모델을 제시해 왔다”며 “특히 KAIST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생명의학 연구를 중심으로 한 중장기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생명과학기술 연구 인프라 확충과 국제 공동 연구 플랫폼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왕뤠이위 회장은 이러한 협력의 일환으로 포모사그룹 산하 대형 의료기관 및 대학과 KAIST 생명과학기술대학 간 공동 연구 체계를 구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설립된 ‘KAIST–포모사 생명의학 연구센터’는 다학제·국제 공동 연구를 촉진하는 거점으로 기능하며, 생명의학 분야 중장기 연구 지원과 함께 KAIST의 연구 경쟁력과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해 왔다.
또한 그는 기업의 성과를 사회로 환원하는 구조를 제도화하고, 연구와 인재 양성에 대한 장기적 투자를 통해 과학기술 성과가 산업과 사회로 확산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왔다. 이러한 활동은 기업 경영의 범주를 넘어 과학기술을 통한 인류 복지 증진과 지속 가능한 사회 구현에 기여한 사례로 평가됐다.
왕뤠이위 회장은 “KAIST로부터 명예경영학 박사학위를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과학기술과 연구를 통해 인류 사회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KAIST의 가치와 철학에 깊이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KAIST에서 성장하는 젊은 인재들이 과학기술을 통해 인류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연구와 인재 양성에 대한 장기적 지원을 통해 과학기술의 성과가 산업과 사회로 확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광형 총장은 “왕뤠이위 회장은 과학기술을 중심에 둔 산업 전략과 책임 있는 경영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천해 온 인물”이라며 “KAIST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연구 인프라 확충과 국제 협력을 실질적으로 지원한 공로를 높이 평가하며, KAIST 가족으로 모시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6.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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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그룹 창업주 故 정창선 회장님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KAIST는 중흥그룹 창업주이신 故 정창선 회장님의 별세 소식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정창선 회장님께서는 대한민국 건설 산업과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신 기업인이자, 과학기술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이를 실천해 오신 분이었습니다. 특히 KAIST 발전기금 기부를 통해 국가의 미래를 이끌 과학기술 인재 양성과 연구 환경 조성에 큰 뜻을 남기셨습니다.
KAIST는 회장님의 숭고한 뜻과 나눔의 정신을 기리며, 그 뜻이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유가족과 중흥그룹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2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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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KAIST에 총 603억원 기부
“AI 시대에는 데이터의 바다 속에 새로운 미래가 있다. KAIST가 세계 1위 AI 연구 집단으로 도약해 달라.”(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우리 대학은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인공지능(AI) 인재 양성과 연구 인프라 강화를 위해 59억 원의 발전기금을 추가로 약정해 총 603억원을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2020년 이후 두 번째 추가 기부로, 김재철 명예회장은 대한민국 AI 분야의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김재철 명예회장은 2020년 기부를 통해 ‘KAIST 김재철 AI대학원’을 설립하며 KAIST가 AI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출 것을 당부해왔다. KAIST가 최근 5년간(20~24년) AI 연구 수준이 세계 대학 중 5위라는 소식을 접한 김 명예회장은 이를 세계 1위 수준으로 도약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광형 총장은 “현재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카네기멜론대(CMU)의 AI 분야 교수진 규모는 약 45명으로 이를 뛰어넘기 위해 KAIST AI대학원 역시 교수진을 50명 이상으로 확대하고,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연구동 신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 명예회장은 “건물은 내가 지어주겠다”고 화답했으며, 이번 추가 기부는 이러한 약속을 실천하기 위한 결정이다.
이번 3차 약정은 현재 추진 중인 AI 교육연구동 건물의 설계가 본격화됨에 따라, 건립 과정에서 예상되는 부족 재원을 보완하기 위해 59억 원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우리 대학이 건립하는 AI 교육 연구동은 지상 8층·지하 1층, 연면적 18,182㎡(약 5,500평) 규모로 조성되며, 2028년 2월 완공될 예정이다. 완공 이후에는 교수진 50명과 학생 1,000명이 상주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AI 연구 거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우리 대학은 2021학년도부터 10년간 정규 정원 외로 매년 석사과정 60명, 박사과정 10명을 ‘동원장학생’으로 추가 선발해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초기 3년간의 학비와 연구장려금은 기부금으로 지원됐으며, 2024학년도부터는 KAIST가 자체 예산을 투입해 장학생들이 연구에만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앞으로 우리 대학은 김재철AI대학원에 세계 최고 수준의 교수진을 구축하고, 체계적인 석·박사과정 운영을 통해 글로벌 AI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한편, 기술 역량뿐 아니라 인성과 전인적 소양을 갖춘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육과 연구 전반에서 대한민국 AI 경쟁력 강화를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재철 명예회장은 "대한민국이 AI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길에 이번 기부가 작은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 글로벌 핵심 인재들이 이곳에서 성장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광형 총장은 “김재철 명예회장님의 끊임없는 지원은 KAIST가 글로벌 AI 주권을 확보하는 데 가장 큰 원동력”이라며 “김재철AI대학원을 세계 최고의 AI 인재들이 모여 혁신을 만들어내는 메카로 성장시켜 명예회장님의 기대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26.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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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당장학문화재단, KAIST 우주 연구 인프라 현대화 위해 5억 원 기부
우리 대학은 임당장학문화재단으로부터 5억 원의 기부금을 후원받아, 대전 본원 내 인공위성연구소 ‘정몽헌우리별연구동’의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임당장학문화재단은 2005년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의 모친인 김문희 이사장이 설립한 비영리 장학재단으로, 현재 현 회장의 장녀인 정지이 현대무벡스 전무가 이사장직을 맡고 있으며, 3대에 걸쳐 교육, 문화, 예술, 체육의 진흥과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임당장학문화재단의 기부로 KAIST와 현대그룹의 특별하고 오랜 인연이 다시 세간에 조명되고 있다.
KAIST 대전 본원에 위치한 ‘정몽헌우리별연구동’은 현 회장의 남편인 고(故)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이 국내 우주 연구 발전을 위해 기부해 설립, 이를 통해 국내 최초로 대학 내 우주 연구 전담 조직이 출범될 수 있었다. 이후 현 회장 또한 연구 지원사업에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이어갔고, 연구동은 2008년 고(故) 정몽헌 회장 5주기를 맞아 현재 이름으로 명명됐다. 이렇듯 현대와 KAIST 동행은 기업이 지식 생태계 발전과 인재 육성에 참여하는 건강한 사회공헌 사례로 꼽힌다.
‘정몽헌우리별연구동’에 자리한 KAIST 인공위성연구소는 1989년 설립된국내 최초의 대학 내 우주 연구 전담 조직으로, 대한민국 우주개발 출발을알린 ‘우리별 1호’를 시작으로 차세대소형위성, 초소형군집위성 등 국내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위성 개발을 주도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소형위성 연구기관으로 성장했다.
현재 연구동에는 약 80명의 연구원이 상주하며 첨단 소형위성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나, 엘리베이터 부재로 인한 연구장비 운반의 불편과 이동 취약계층의 접근성 부족이 꾸준히 지적돼 왔다.
우리 대학은 이번 기부금을 활용해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연결되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하여 연구 장비 운반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방문객과 연구원 모두에게 편리한 이동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2008년부터 운영해 온 홍보관도 최신 디지털 전시기법을 적용해 KAIST의 우주 연구 성과와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체험형 전시공간으로 새롭게 단장된다. 국내외 학생과 일반인은 물론, 연구기관, 기업, 정부 관계자 등 매년 약 1,000명 이상이 방문하는 이곳은 KAIST의 우주기술 발전 과정과 미래 비전을 함께 체험하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우리 대학은 이번 사업을 기념하고, 후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11월 21일(금) 오후 3시 KAIST 서울캠퍼스 총장실에서 감사패 전달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이광형 KAIST 총장, 한재흥 KAIST 우주연구원장 등이 참석해 상호 협력과 감사의 뜻을 나누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故 정몽헌 회장께서는 과학과 우주에 대한 깊은 열정으로 KAIST 인공위성연구소의 발전을 지원하셨다”며, “이번 환경 개선 사업이 고인의 뜻을 이어받아 한국 우주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더 많은 젊은 인재들이 꿈을 키워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정몽헌우리별연구동은 대한민국 우주기술 발전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이번 환경 개선 사업은 연구 효율성과 국민 체험 가치 모두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임당장학문화재단의 뜻깊은 후원이 KAIST의 미래 우주연구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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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캠퍼스, 기숙사 리모델링 준공 학생 주거환경 개선
우리 대학은 18일 서울캠퍼스 기숙사 파정사와 소정사의 리모델링 준공·기증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광형 총장,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와 학생들이 함께 했다.
부영그룹은 주택 임대사업과 건설, 교육·문화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기업이다. 교육 분야에 대한 관심이 깊어 대학 기숙사 환경 개선을 통한 학생 복지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리모델링은 그 일환으로, 지난해 부영그룹이 KAIST 학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체결한 200억 원 규모의 기숙사 환경 개선 기부 약정에 따라 추진됐다.
이번 리모델링 사업은 대전과 서울캠퍼스 기숙사 총 4개 동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가운데 파정사와 소정사를 포함한 3개 동이 완공돼 학생들에게 새롭게 개선된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나머지 1개 동도 공사가 완료될 전망이다.
서울 캠퍼스의 파정사와 소정사의 노후 시설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외관 공사를 비롯해 기계·전기 등 전반적인 설비가 개선됐다. 두 건물은 기부자의 아호를 따서 ‘우정 파정사’, ‘우정 소정사’으로 명명된다.
이중근 회장은 “우리나라 과학 인재들이 보다 안정적인 보금자리에서 학업과 연구에 정진하길 바라는 생각에서 시작된 기숙사 리모델링 사업이 결실을 맺게 되었다. KAIST가 세계적인 과학기술 혁신 대학으로 발전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광형 총장은 준공식에서 “회장님의 기부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한 건물들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KAIST는 회장님의 큰 뜻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마음을 가슴에 새기며, 세계 최고의 인재 양성을 위해 전심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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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과 이효철 교수, 제34회 삼양그룹 수당상 수상
우리 대학 화학과 이효철 교수가 제34회 삼양그룹 수당상 기초과학 부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효철 교수는 지난 20년간 분자 구조동역학 연구에 집중하며 화학 반응중 분자의 구조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측하는데 큰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다양한 분자의 구조동역학을 분석하기 위해 새로운 실험 기법과 분석법을 도입함으로써 기존 연구의 한계를 극복하고 학문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이 교수는 분자들의 화학 반응 과정을 밝히기 위해 엑스선 회절 방식을 활용해 용액 속 분자의 빠른 구조 변화를 관측하는데 성공하여 2005년‘사이언스'에 발표하며 엑스선 구조동역학 분야를 개척했다.
이후 2015년에는 화학결합 형성 과정을, 2020년에는 화학반응 중 분자 내 모든원자들의 시간-공간적 궤적으로 측정한 연구를 '네이처'에 발표했다.
한편, 삼양그룹이 주관하는 수당상은 기초과학 및 응용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업적을 이룬 연구자 2인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 2억원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5월 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20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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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명예경영학 박사학위 수여
우리 대학은 14일 열리는 2025년도 학위수여식에서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에게 명예경영학 박사 학위를 수여한다.
명예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는 이중근 회장은 국내 주거복지와 교육·문화 발전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종합건설회사인 부영그룹을 이끌어온 기업가이다.
우리 대학은 “이중근 회장은 국내 과학기술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헌신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장학금과 교육시설 지원을 비롯해 국내외 교육․문화․보훈․해외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한다”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KAIST 학생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과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2024년 KAIST에 노후 기숙사 4개 동을 전면 리모델링하는데 200억 원 상당을 기부했다. 학생들의 요청이 가장 많았던 4개 동은 순차적으로 연구 환경개선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그 중 나눔관은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되어 기부자의 아호를 따서 ‘우정(宇庭) 연구동’으로 명명된다. 기숙사에서 탈피하여 연구 공간으로 활용될 해당 연구동은 14일 오전 11시 30분에 준공·기증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1983년 부영그룹을 창립한 이후, 대형 건설사들이 기피했던 분야인 임대주택 사업에 과감히 뛰어들어 전국 383개 단지, 약 30만 세대 주택 중 23만 세대를 임대주택으로 공급함으로써 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여 국민 주거 안정에 크게 기여하였다.
이뿐만 아니라, 사회 지속 가능성은 다음 세대를 건강하게 키우는 것에서 비롯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민간 차원에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부영그룹은 단지내 어린이집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직원들이 자녀를 출산할 때마다 1억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혁신적인 제도를 도입하는 등 국가적 과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 나비효과를 일으키며 정부와 국민들에게 출산을 장려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이 회장은 최근 6·25전쟁에 참전한 전투 16개국, 의료 6개국, 물자지원 38개국 총 60개국 유엔군의 희생에 대해 감사와 후대에 이어질 시대정신, 외교 관계 개선을 위해 유엔데이를 공휴일로 재지정해 기념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아울러, 교육과 문화 분야에서 지속적인 기부와 시설 지원을 통해 미래 인재 양성과 사회 전반의 문화 수준 향상에 기여했다. 캄보디아, 라오스 등 동남아 지역에 버스와 트럭을 기증해 학생과 주민들의 이동을 편리하게 하며, 아프리카를 포함한 해외 600여 곳에 교육 시설지원과 인프라 기부를 통해 개발 도상국의 경제 성장에 기여했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희망을 제시해 온 이중근 회장은 “KAIST로부터 명예박사를 받게 되어 영광이며 KAIST 학생들이 꿈과 재능을 키워나가며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라고 전했다.
이광형 총장은 “이중근 회장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으며, 특히 국가 경쟁력의 핵심인 학술 인프라 지원을 통해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대한 깊은 관심과 책임감을 엿볼 수 있다”라며 “KAIST 가족으로 모시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며 우리 학생들을 비롯하여 모든 구성원을 대표하여 축하드린다”라고 전했다.
2025.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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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미주 임시 총동문회장 정봉준 박사 당선
우리 대학 미주 총동문회가 지난 4월 임시 미주 총동문회장으로 정봉준(전기전자공학부 박사 93 입학) 암백스 벤처 그룹 수석 기술분석가를 선임했다.
정봉준 박사는 암백스 벤처 그룹(AMBEX VENTURE GROUP) 수석 기술분석가·파트너 (Senior Technology Analyst, Partner)로 활동하고 있으며, 전 우리 대학 실리콘밸리 동문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12월 열린 온라인 미주 총동문회에서 공지되었으며, 미주지역에 거주 중인 우리 대학 동문을 대상으로 올해 4월 13일(월)부터 2주간 투표가 진행돼 실제 투표자 50명이 전원 찬성해 당선됐다.
정봉준 박사는 "우리 대학 미주 임시 총동문회장으로서 미주 지역 동문과의 연결을 강화하고 총동문회를 설립하는 데 이바지하고자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총동문회장 선임은 국제협력처 글로벌전략사업추진단(단장 임만성)이 미주 임시 회장 추대위원회(미주발전재단 이사 김제우, 김태영, 실리콘밸리 동문회장 임명진)로부터 선거 진행 및 운영 권한을 위임받아 진행됐다. 임시회장 선출 후 6개월 동안 임시 집행부를 구성해 기반을 다지고 정식 총동문회 집행부를 구성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임만성 국제협력처장은 "당선된 정봉준 박사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 동문 중심으로 이끌어 나갈 KAIST 미주 임시 총동문회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KAIST 미주 임시 총동문회장 선거는 모교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각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미주 동문회를 포함해 미주 전 지역을 아우를 수 있는 시작점을 연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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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에 등장한 희망, 조형물 ‘HOPE’ 제막식 개최
우리 대학이 폴란드 작가 토마스 코슐레가(Tomasz Koclęga)의 청동 조형물 'HOPE'를 대전 본원에 설치하고 25일 제막식을 개최했다.
'HOPE'는 높이 약 10m, 무게 7톤의 대형 조각 작품으로 역동적인 자세로 몸을 맞대고 있는 두 사람의 형상이 표현되어 있다.
토마스 코슐레가 작가는 "두 사람이 협력해 큰 꿈을 실현하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담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형 작품을 KAIST에 설치하게 돼 무한한 영광이며, 이를 계기로 해외 작가들과 예술품 수집가들이 KAIST를 방문하고 교류할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형물 설치는 김영찬 골프존뉴딘그룹 회장의 기부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김 회장은 2011년 KAIST 교수들 간 소통과 교류 증진을 위해 대전 본원에 '패컬티클럽(Faculty Club)'을 건축해 기부한 바 있다.
예술융합센터 관계자는 "김영찬 회장이 KAIST의 개교 50주년을 기념하는 조형물을 기부하고 싶다는 뜻을 2021년부터 전해왔다"라고 설명하며, "더 큰 미래의 꿈을 향해 노력하는 모습을 상징성 있게 담아낸 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수년간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김영찬 골프존뉴딘그룹 회장은 "조형물에 담긴 작가의 의도를 함축하고 KAIST 구성원이 이 작품을 보고 큰 꿈을 가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HOPE'라는 이름을 지어 기부했다"라고 밝혔다.
조형물은 행정분관·인문사회과학부·융합연구동으로 둘러싸인 캠퍼스 동편 녹지공간에 설치돼 건물 위치에 따라 다른 시선으로 감상할 수 있다.
작품 수증과 전시 기획을 총괄한 석현정 미술관장은 "기술이 발달할수록 사람 사이의 연결과 협동이 중요하게 강조되는데, 'HOPE'는 이를 예술로 대변해 주는 훌륭한 작품이다"라며, "이 작품이 우리의 시선을 하늘로 이끌어 여유를 갖고 미래를 바라보게 하는 매개체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전시 환경과 공간 조성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라고 설명했다.
25일 오전 열린 제막식에는 이광형 총장, 이균민 교학부총장, 김경수 대외부총장, 석현정 미술관장 등 우리 대학 관계자와 김영찬 골프존뉴딘그룹 회장, 최덕형 골프존뉴딘홀딩스 대표, 토마스 코슐레가 작가, 피오트르 오스타셰프스키(Piotr Ostaszewski) 주한폴란드대사 등 교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토마스 코슐레가 작가는 1968년 폴란드에서 태어나 1993년 크라코프 미술아카데미 졸업 후 대학에서 후학을 지도하며 조각가로서 활동하고 있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인도 뉴델리와 찬디가르, 리투아니아 빌뉴스, 체코공화국, 폴란드의 전역에 작품을 전시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욕망·감정·꿈 등 인간의 본성을 담은 작품 세계를 인물 조각으로 주로 표현하며, 감정적이고 지적인 요소들을 변형된 인간의 몸에 응축한 몸짓으로 형상화해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202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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