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17일(수), 신성철 총장은 우리 대학 석·박사 학생회관 앞 건설부지에서 ‘메타융합관 신축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신성철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메타융합관 기공식이 있기까지 기획위원장으로 수고해주신 이상엽 원장님과 기획위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어제 개교 50주년을 계기로 KAIST의 새로운 50년을 시작하는 첫날, 첫 공식행사로 메타융합관 기공식을 갖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물리-사이버-생물학적 시스템의 경계를 초월한 융합을 의미하는 ‘메타융합’이라는 용어는 KAIST에서 처음 사용한 단어”라고 말하고, “故 김영한 여사님께서 KAIST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해 줄 것을 염원하시며 기부하신 재원을 바탕으로 메타융합관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신 총장은 “메타융합관을 활용하여 연구하는 교수님과 학생들은 건물의 명칭에 걸맞게 세계 최초 연구, 경계를 초월하는 융합연구, 궁극적으로는 큰 기부를 하신 故 김영한 여사님의 유지대로 노벨상 수준의 세계적 업적을 창출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2년 완공될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의 메타융합관은 AI 중심의 초경계적(transboundary) 메타 융합연구를 통해 국가 및 인류의 난제를 해결할 세계 최고, 최초, 유일한 지식과 기술 창출을 목표하고 있다.
이날 기공식 행사에는 신성철 총장과 주요 보직교수를 비롯해 메타융합관 기획위원회 위원장(이상엽 KAIST 연구원장) 및 기획위원, 설계 및 시공사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