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10일(목), 신성철 총장은 우리 대학 서울 홍릉 캠퍼스에서 한국공항공사 손창완 사장과 ‘한국형 드론탐지 시스템 고도화 및 시범운영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신성철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KAIST와 한국공항공사가 한국형 드론탐지 시스템 고도화와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협약체결을 지원한 손창완 사장 및 드론탐지 기술 시범운영과 고도화 사업을 총괄할 박성욱 교수(전기및전자공학부)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 우리는 다양한 기술의 혜택을 누리게 되었지만, 고도의 보안이 필요한 공항 등 주요 시설 주변에서 드론의 불법 비행이 증가하는 등 기술적 진보를 악용한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고 진단하고, “이러한 상황 속에서 두 기관이 협력해 개발한 ‘개량형 드론탐지 레이더’를 내년 제주국제공항에 시범 사업으로 설치하며 안티드론 시스템의 고도화를 추진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강조했다.
신 총장은 “아무쪼록, KAIST와 한국공항공사가 함께 추진하는 드론탐지 레이더 중심의 한국형 안티드론 시스템 연구개발과 상용화 사업이 임펙트 있는 결실을 맺고, 이를 계기로 두 기관의 실질적이며 중장기적인 협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하며 인사말을 마무리했다.
우리 대학 홍릉 캠퍼스와 대전 본원 및 한국공항공사 본사를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된 이 날 협약식에는 신성철 총장과 한국공항공사 손창완 사장, 협력사업을 총괄할 박성욱 교수를 비롯해 강준혁 전기및전자공학부 학부장, 김성민 교수, 김순태 교수, 김용대 교수, 심현철 교수 및 한국공항공사의 조현영 안전보안본부장 등 1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우리 대학과 한국공항공사는 도심형 드론탐지 레이더의 제주국제공항 설치 및 시범운영을 추진하고, 향후 한국형 안티드론 시스템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