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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6일(수), 신성철 총장은 우리 대학 학술문화관 정근모 콘퍼런스홀에서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기부약정식’을 가졌다.
신성철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존경하는 김재철 명예회장님의 KAIST AI 발전기금 기부 약정식을 갖게 되어 매우 뜻깊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회장님의 거액 기부는 KAIST가 이 위기를 뚫고 도약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뿐 아니라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선사하는 기쁜 소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재철 명예회장님은 ‘20세기 대항해의 시대에는 바다를 지배하는 자가 세상을 지배했듯이, 21세기 4차 산업혁명이 선도하는 AI 대항해 시대에는 AI를 지배하는 조직과 국가가 그 패권을 쥔다’는 확고한 소신을 피력하시며 AI 강국을 향한 염원을 KAIST가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으로 500억 원의 거액 기부를 결심하셨다”고 소개하고, “이러한 김재철 명예회장님의 뜻을 기리며 KAIST는 AI 글로벌 인재 양성과 세계 최고 수준의 AI 연구개발을 통해 ‘AI 강국, 대한민국’ 구현의 선도적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말을 마무리하며 신성철 총장은 “오늘 기증식은 대한민국 기부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여는 아주 특별한 순간”이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과 AI 강국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몸소 실천하신 김재철 명예회장님께 다시 한번 경의와 감사를 보내드린다”고 말했다.
김재철 명예회장은 기부의 소감을 밝히며 “과학 영재들과 우수한 교수진들이 집결한 KAIST가 AI 연구개발을 주도하며 글로벌 AI 인재를 양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성철 총장과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을 비롯해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과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 및 우리 대학의 주요보직 교수들이 참석해 진행된 이 날 행사에서 김재철 명예회장은 향후 10년간 연차별 계획에 따라 사재 500억 원을 우리 대학에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우리 대학은 AI대학원의 명칭을 ʻ김재철 AI대학원ʼ으로 명명하고 김재철 명예회장의 뜻에 따라 기부금 전액을 AI 분야 핵심인재 양성과 연구에 사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