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일(금), 신성철 총장은 우리 대학 학술문화관 정근모 콘퍼런스홀에서 개최된 ‘한국전자파학회 창립 3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신성철 총장은 축사를 통해 “전자파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열정 어린 헌신을 몸소 실천하며 비전의 실현에 앞장선 선각자들 덕분에 지난 30년간 이룬 업적을 기리는 축하의 자리가 마련될 수 있었다”고 말하며 선배 과학기술인들에게 감사했다.
신 총장은 제4땅굴을 발견한 ‘연속 전자파 지하 레이다’의 발명 및 CDMA 디지털 이동전화의 세계 최초 상용화 등 전자파 분야에서 일군 주요 성과들을 소개하며 “선배 과학기술자들의 비전과 열정과 도전정신이 이러한 성과 창출을 가능하게 했으며 국민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꿈과 자신감을 심어 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배들의 선각자적인 정신을 기반으로 한 전자파 분야의 성공 뒤에는 이분들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그 꿈을 함께 꾸며 열정과 헌신을 다한 후배들의 각별한 노력이 있었다”고 평가하며 “선배들의 학문적 유산을 바탕으로 후배 과학기술인 여러분은 도전정신을 발휘해 전자파 분야의 획기적인 진전(Breakthrough)을 이루어 달라”고 당부했다.
신성철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그간의 발전 전략이었던 ‘Fast follower, 빠른 추격자’에서 벗어나 ‘Global first-mover, 글로벌 선도자’의 전략으로 파라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전자파 분야에서 한국전자파학회와 여러분이 ‘Global first-mover’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하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신성철 총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국회의원 및 한국전자파학회 이정해 학회장, 정낙삼 명예회장, 민경식 수석부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30주년 기념식과 양승택 전 정보통신부 장관 기조 강연 및 축하 공연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30주년 기념 초청강연 세션에서 학회 회원들은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전자파 분야 미래기술 발전 등에 관해 발표와 토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