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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LEADERSHIP etc!!

2019년 신임교원 Workshop

작성자총장실 등록일2019.11.29 조회수774







11월 29일(금)과 30일(토), 신성철 총장은 전주 라마타 호텔에서 ‘2019년 신임교원 Workshop’을 주재했다.

첫째 날, 신성철 총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학문적 우수성, 지도교수로서의 자질, 훌륭한 인성을 모두 갖추어 우리 대학 신임교원으로 임용된 참석자들을 축하했다.

이어진 특강에서 신 총장은 ‘Marching Toward the 2nd Dream of KAIST’를 주제로 우리 대학의 역사와 주요 성과 및 미래 비전에 관해 소개하고 ‘글로벌 가치창출 선도대학’이라는 새로운 꿈을 이루기 위한 혁신전략의 추진에 신임교원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신성철 총장은 1971년 우리 대학 설립의 기초를 마련했던 터만 보고서(Terman Report)에 담겨있던 “2000년이 되면 KAIS(KAIST의 옛 명칭)는 국제적 명성의 훌륭한 기술대학이 될 것이며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선봉장으로서 국민의 자신감을 고양하고 자유로운 한국 사회를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라는 확신에 찼던 미래의 꿈을 소개하며 이는 반세기 만에 현실로 이루어졌다고 강조했다.

신 총장은 인재양성, 논문, 특허, 창업 등 우리 대학의 주요 성과와 더불어 세계경제포럼(WEF)의 29개 글로벌 선도대학 총장들의 모임인 GULF(Global University Leaders Forum)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초청받은 사례 및 케냐 과학기술원의 설립 지원 등을 언급하며 선진국 대학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동시에 개발도상국 교육기관 설립의 롤 모델이 된 우리 대학의 세계적 위상을 설명했다.

이어, 지난 반세기 동안 이룬 세계적인 대학으로 성장이라는 꿈을 기반으로 미래 우리 대학이 이뤄야 할 새로운 꿈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기관 차원의 혁신전략 추진과 신임교원들의 차별화된 역할 수행을 강조했다.

신 총장은 우리 대학의 존재 가치를 선도성(Leadership), 수월성(Excellence), 차별성(Distinction)의 세 가지로 표현하며 “반세기 전 산업화 태동기에 우리 대학이 국민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었던 것처럼 4차 산업혁명 태동기에는 국가와 인류의 희망의 등불이 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총장은 우리 대학의 존재가치를 증명하는 새로운 꿈을 제시하기 위해 제16대 총장으로 취임 후 ‘비전2031’을 선포했다고 소개했다. 신 총장은 “작년 3월 ‘비전2031’ 선포식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우리 대학이 추구할 새로운 꿈을 ‘글로벌 가치창출 선도대학(Global Value-Creative Leading University)’으로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교육, 연구, 기술사업화, 국제화, 미래전략의 다섯 개 분야별 혁신전략을 발표해 추진하고 있다”고 말하고 새로운 학문적·기술적·경제적·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혁신전략의 핵심 내용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교육혁신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창의융합 리더를 양성하고, 연구혁신을 추진해 인류의 난제를 해결하는 연구에 도전하며, 기술사업화혁신을 기반으로 연구 성과를 사업화로 연계해 기술적 가치 창출을 도모하고, 국제화혁신으로 세계를 연결하는 구심점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비전2031’ 혁신전략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래전략혁신은 주어진 문제의 해결법을 찾는 ‘How’의 접근을 탈피해 문제를 새롭게 발굴·정의하는 ‘What’의 접근을 강조하는 전략의 추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우리 대학의 새로운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창의(Creativity), 도전(Challenge), 배려(Caring)의 ‘C3’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신임교원들의 연구와 교육 등 활동에 이러한 'C 3 ' 정신의 적용을 당부했다.

예를 들어, 'C 3 ' 정신을 기반으로 신임교원들은 글로벌 임팩트 있는 연구, 장기간의 창의 선도연구, 학제간 융합 연구, 세계적인 연구그룹과의 협업연구 등 세계 최고(Best)이거나 최초(First)이거나 유일한(Only) B·F·O 연구를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러한 B·F·O 연구수행을 우리 대학 차원에서 지원하기 위한 특이점 연구사업 (Singularity Research Project), 특이점 교수(Singularity Professor), 초세대 협업연구실 제도 등을 소개했다.

신성철 총장은 ‘비전2031’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반으로 향후 50년간 우리 대학이 추구해야 할 꿈을 ‘10-10-10 Dream’으로 제시하며 “노벨상급 연구를 수행할 특이점 교수(Singularity professor) 10명 배출, 기업가치 10조원 이상의 데카콘 기업 10개 육성, 전 세계에 10개 카이스트(10 X-KAIST) 설립이라는 꿈의 달성 여부는 신임교원 여러분들의 몫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임교원 여러분이 미래 변화와 혁신의 주역이 되어 KAIST가 글로벌 가치창출 선도대학으로 도약하여 인류 번영과 행복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국격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둘째 날, 신 총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선배 학자로서 후배인 신임교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다섯 가지 조언을 했다.

(1) “길게 봐라.” 20~30년의 장기적인 관점에서 학자로서의 인생을 설계하고 그에 따른 계획을 추구해야 한다. (2) “즐겨라”. 교육·연구·봉사·기술사업화 등 다양한 역할 수행에 있어 사명감을 갖고 일을 즐기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3) “일희일비(一喜一悲)하지 마라”. 억울하고 좋지 않은 일이 발생해도 동요되지 말고 한결같은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 (4) “양보해라”. 이해관계 충돌의 회피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때로는 개인적으로 양보하며 손해도 감수할 수 있어야 한다. (5) “배려해라”. 개인적 성공에만 함몰되지 말고 학생과 주위를 살피는 동료의식과 배려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

신 총장은 “여러분 각자가 우리 대학에 소중한 존재일 뿐만 아니라 국가와 인류의 발전에 기여할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격려하고 “교원생활 중 어려움이 발생하면 주저하지 말고 총장과 보직자들에게 상의하고 도움을 청해 달라”고 당부하며 신임교원 Workshop 행사를 마무리했다.

신임교원의 안정적인 생활 정착을 위해 교원인사, 행정, 복지 등에 관한 업무를 소개하고, 연구수행과 강의법 및 학생지도법 등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11월 29일(금)부터 양일간 개최된 이번 Workshop에는 신성철 총장을 비롯해 이광형 교학부총장, 조용훈 교무처장 및 단과대학장 등 주요 보직교수와 신임교원 50명(자연대학 10명, 공과대학 30명, 생명과학기술대학 4명, 인문사회대학 1명, 경영대학 4명, 융합기초 및 창업원 1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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