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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LEADERSHIP etc!!

한국4차산업혁명정책센터(KPC4IR) 개소식

작성자총장실 등록일2019.12.10 조회수920











12월 10일(화), 신성철 총장은 우리 대학 KI빌딩 퓨전홀에서 `한국4차산업혁명정책센터(Korea Policy Center for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이하 KPC4IR)'의 개소식을 가졌다.

신성철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KPC4IR의 개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이하 WEF)의 주요 관계자 및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정부출연연구기관장 등 내외빈에게 감사했다.

이어, KPC4IR 개소를 위해 수고한 이상엽 센터장과 김소영 부센터장 등 교직원을 격려하고 “KPC4IR의 개소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를 제공해 준 우리 정부와 WEF에 이 자리를 빌려 충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신 총장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화두가 제시되었던 2016년 다보스 포럼을 전후로 WEF와 KAIST가 진행해 온 긴밀한 협력관계 및 성과를 소개하고 “KPC4IR의 목표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초래하는 혁명적 변화에 기존 정책·제도가 따라가지 못하는 ‘제도 지체(Institutional lag)’ 현상을 극복하고 포용적 혁신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는 것임”을 밝혔다.

이러한 목표의 달성을 위해서는 생각과 행동이 공존하며 기술과 정책을 공동 설계하는 ‘think & do tank’의 전략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KPC4IR는 한국만의 센터가 아니라 WEF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세계와 교류하는 센터가 될 것이며, 한국이 4차 산업혁명을 실증하는 첫 번째 테스트베드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성철 총장은 “우리가 선도할 4차 산업혁명은 ‘기술을 위한 기술’이 아닌 ‘인간 중심 기술’로 지구촌 모두를 아우르는 포용적 성장과 번영을 지향하는 것이며,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이 지혜를 함께 나누어 이러한 미래의 꿈을 함께 이루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며 개회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개소식은 경과보고와 개회사, 축사, KPC4IR 현판식 및 KI 연구소 성과물 관람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신성철 총장과 무라트 손메즈(Murat SÖNMEZ) WEF 4차산업혁명센터장, 저스틴 우드(Justin Wood) WEF 아태지역국장, 쉴라 워렌(Sheila Warren) 4차산업혁명센터 블록체인·분산원장기술 소장을 비롯해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 허태정 대전시장, 원희룡 제주도지사, 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최정표 한국개발연구원장, 김상선 KISTEP 원장, 조현상 효성 총괄사장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에 이어 학술문화관 스카이라운지에서 진행된 리더십 라운드테이블에서 주요 참석자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포용적 혁신을 위한 그간의 성과와 미래전략을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신성철 총장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한 우리 대학의 인재양성과 연구 등 분야별 혁신사례를 소개했으며 “KAIST는 WEF와 긴밀히 협력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대학혁신 모델을 창출해 세계 대학의 혁신을 선도하고 우리나라와 인류의 포용적 동반성장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개소식과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마친 후 신성철 총장과 무라트 손메즈 WEF 4차산업혁명센터장은 별도의 자리를 마련해 매일경제신문사와 인터뷰를 겸한 좌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신성철 총장은 WEF의 클라우스 슈밥 회장과 4차 산업혁명을 통한 포용적 동반성장과 인류의 번영이라는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히고 “WEF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화두를 세계에 제시했으며 이는 선진국으로 도약하려는 우리나라에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한정된 과학기술자원을 고려했을 때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분야의 고급인재양성과 연구개발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기관마다 독자적으로 선진국 사례들을 벤치마킹하며 따라 하던 기존의 전략에서 탈피해 기관 간 상호 협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총장은 4차 산업혁명의 성공을 위해서는 혁신, 협업, 속도의 세 가지 요소가 중요하다고 말하고 신기술 관련 빠른 규제개혁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한편으로는 인터넷 등 세계 최고 수준의 ICT 인프라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거국적인 관심이 우리나라를 4차 산업혁명을 가장 빠르게 실현하는 국가로 만드는데 기여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하고, KPC4IR 개소를 축하하기 위해 우리 대학을 방문한 무라트 손메즈 WEF 4차산업혁명센터장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며 좌담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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