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일(수), 신성철 총장은 ‘제51회 특허소송실무연구회’ 참석을 위해 우리 대학을 방문한 연구회 대표단을 접견했다.
노정환 대전고등검찰청 검사장 직무대리, 장영수 대전지방검찰청 검사장, 이인수 특허심판원 기획심판장, 이창원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부원장, 염웅철 법무법인동인 변호사, 신운환 한남대학교 명예교수, 박하영 대전지방검찰청 부장검사 등 7명의 특허소송실무연구회 대표단은 이날 총장실을 예방하고 특허 침해 대응과 특허 경쟁력 확보방안 등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
접견 후 우리 대학 학술문화관 정근모홀에서 진행된 특허소송실무연구회 발표회에서는 40여 명의 회원이 참석했으며, 김광준 KAIST 지식재산대학원프로그램 초빙교수의 주제발표 후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신성철 총장은 발표회 후 우리 대학 학술문화관 스카이라운지에서 진행된 만찬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신 총장은 축사를 통해 “21세기 지식기반 시대에 특허는 산업체의 경쟁력 뿐만 아니라 대학과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소프트파워”라고 규정하고 “특허의 중요성을 인지한 KAIST는 10년 전 지식재산대학원프로그램을 출범했으며, 우수한 연구 성과가 특허 창출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확대한 결과 지금은 매년 800여 건의 국내 특허와 150여 건의 해외 특허를 등록하는 등 대학의 특허 경쟁력 부문에서 세계 10위권의 역량을 갖추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KAIST는 경쟁력 있는 특허 창출 확대와 기술이전의 활성화 및 기술기반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특허 전담 변호사와 변리사를 충원하는 등 새로운 특허·기술사업화 혁신 전략을 수립 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총장은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Weizmann Institute of Science)의 예다(YEDA), 히브리 대학(Hebrew University)의 이숨(Yissum) 등 세계적인 기술이전·사업화 전담 조직을 운영하는 해외대학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새로운 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러한 특허·기술사업화 혁신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특허소송실무연구회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특허소송실무연구회는 특허소송과 관련한 전문지식 함양과 효율적 소송수행을 위한 기관 간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2012년 결성됐으며, 대전고등검찰청, 대전지방검찰청, 특허심판원, 한남대학교 법학부, KAIST, 충남대학교 로스쿨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