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9월 20일(금), 신성철 총장은 우리 대학 노천극장에서 `2019 POSTECH-KAIST 학생대제전(이하 포·카전)' 개막식을 갖고 양교 선수단을 격려했다.

신성철 총장은 대회사를 통해 POSTECH 학생들을 환영하고 “양교의 참가자 모두 결과로서의 승패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 대회 준비과정에 더 큰 가치를 부여하고, 최선을 다해 열정, 패기, 젊음의 호연지기를 발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신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여러분은 협업의 정신을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18회를 맞이하는 이번 '포·카전(戰)'이 전공과 학교와 국가의 경계를 넘어 폭넓게 교우관계를 형성하고 협업하는 자세를 함양하는 아름다운 추억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2002년부터 매년 가을 양교가 대전과 포항에서 번갈아 개최하는 학생대제전은 올해 우리 대학에서 9월 20일~21일 이틀간 진행된다. 원정 대학의 명칭을 앞에 표기하는 원칙에 따라 이번 대회는 '포·카전(戰)'으로 불리며, ‘사이언스 워(Science War)'라는 별칭에 맞게 해킹, 인공지능(AI) 경연대회, 과학 퀴즈 등 과학경기가 e-Sports(League of Legends) 및 구기 종목 경기와 함께 펼쳐진다.

개막식에 앞서 신성철 총장은 우리 대학을 방문한 김무환 POSTECH 총장과 양교의 교류 협력 확대 방안을 주제로 환담했다. 김무환 총장은 제8대 POSTECH 총장으로 선임되어 9월 1일부터 4년간의 임기를 시작했으며, 이날 개막식에서 격려사를 통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기원하고 학생들이 마음껏 기량을 발휘하며 우애를 다져주길 당부했다.

개회선언, 우승기반환, 대회사와 격려사 및 축사, 양교 총학생회장 환영사, 선수단 대표 선서, 축하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된 개막식에는 신성철 총장과 김무환 POSTECH 총장을 비롯해 양교의 주요 보직교수 및 김동현 넷마블 AI 센터장과 참가 선수단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