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금), 신성철 총장은 계룡산 국립공원에서 ‘2019년 추계 KAIST 교직원 체육행사’를 가졌다.
신성철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임을 실감케 하는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 여러분과 체육행사를 함께 갖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은 시인의 ‘그 꽃’이라는 시에 담긴 구절인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보지 못한 그 꽃”을 소개하며 “앞만 바라보며 바쁘게 살 때는 보지 못하고 지나치는 것들이 많지만, 오늘은 산행을 통해 주변을 잠시 둘러 보는 여유를 찾고 여러분들이 그동안 알지 못했던 동료들도 만나 새로운 친분을 쌓는 소중한 기회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신 총장은 우리 대학 경영의 세 가지 키워드인 신뢰와 자부심과 행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오늘 산행을 통해 여러분이 모처럼 행복한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말하며 개회사를 마무리했다.
교직원 체육행사는 우리 대학 구성원들의 단합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봄·가을 두 차례씩 진행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역대 체육행사 최다 인원인 약 660여 명이 참가했으며, 참석자들은 7km의 산행코스를 따라 계룡산을 함께 등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