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9월 24일(화), 신성철 총장은 우리 대학 본관 총장실에서 이화영 보성장학재단 이사장과 학술연구기금 2억 5,000만 원을 학교 발전기금으로 기탁하는 약정식을 가졌다.

이화영 이사장은 “인문학과 철학적 소양의 함양이 필요함을 인식하고 관련 교육과 연구를 지원하던 중 이공계 대학인 KAIST에서 사회적 가치와 정신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기부를 결심했다”고 발전기금 기탁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신성철 총장은 발전기금 기부에 감사하며 우리 대학의 핵심가치인 창의(Creativity)와 도전(Challenge)과 배려(Caring)의 정신을 소개하고, “학생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겸비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도록 기부해 주신 학술연구기금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2011년 ㈜보성그룹이 설립한 보성장학재단은 개인·지역·계층 간 교육격차 해소 등 복지 친화적 교육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인재장학기금, 학술연구기금, 장학복지기금 및 사회적이슈기금을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 대학은 이번에 기부된 학술연구기금(2019~23년 5년간 매년 5,000만 원)을 명상과학연구소의 명상 프로그램 개발·보급 및 명상과학 연구 활동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날 약정식에는 신성철 총장과 이화영 보성장학재단 이사장, 박현욱 연구부총장, 김영걸 발전재단 상임이사, 김완두 명상과학연구소장 및 보성장학재단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