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수), 신성철 총장은 우리 대학 영빈관에서 ‘7월·8월 생일자 Happy Birthday Breakfast with the President’ 행사를 가졌다.
신성철 총장은 “4년의 대학 생활이 미래를 준비하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생일을 맞은 학생들을 축하하고, 세 가지를 당부했다.
첫째, 전공지식 함양에 앞서 기초과학이론, AI·빅데이터 등 기초공학지식, 인문사회학적 감성을 폭 넓게 체득해야 한다. 우리 대학에서 내년 3월부터 시행하는 ‘융합기초학부’도 고려해 볼만 하다.
둘째, 졸업 후 처음 갖게 될 JOB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 본인에게 흥미와 기쁨(Joy), 능력발휘의 기회(Opportunity), 국가와 인류를 위한 이익(Benefit)의 J·O·B를 줄 수 있는 직업(JOB)이 무엇인지 탐색하고 그에 맞춘 자질을 연마하며 대학생활을 하길 바란다.
셋째, 친구를 폭넓게 사귀며 인성과 지식의 스펙트럼을 확장해야 한다. 사회는 일만 잘하는 사람보다는 실력과 대인관계능력이 모두 뛰어난 인재를 선호한다. 동아리 활동, 외국인 학생과 교류 등을 통해 다양한 사람과 잘 어울리는 능력을 함양한다면 글로벌 사회에 걸맞은 인재로 성장할 것이다.
신 총장은 ‘시작은 반이다’라는 속담은 ‘시작은 99%다’로 바뀌어도 좋을 만큼 대학생활의 시작은 학생들의 남은 인생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하고 “여러분이 KAIST에서 미래를 착실히 준비하고 꿈과 비전을 실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대학생활 중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경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여러 지원시스템을 소개하고 “이를 활용하거나 학생생활 담당팀장, 처장 및 부총장단의 도움으로도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있을 경우 총장에게 직접 도움을 요청하면 24시간 이내에 답을 해 줄 것”이라고 약속하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성철 총장을 비롯해 이광형 교학부총장, 박현욱 연구부총장, 채수찬 대외부총장 등 주요 보직교수와 7·8월 생일을 맞은 내·외국인 학생 45명(내국인 40명, 외국인 5명)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