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8일(수), 신성철 총장은 우리 대학 학술문화관 정근모 컨퍼런스홀에서 ‘2019 인문사회과학부 강사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
신성철 총장은 인문사회과학부 교양강의를 담담하게 된 신임 강사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격려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이공계 교육혁신을 위해서는 창의성과 통찰력, 그리고 지혜를 갖춘 인재양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담당할 가치 중심의 인문사회교육은 이러한 우리 대학의 이공계 교육혁신 목표 달성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신 총장은 지난 반세기 국가 과학기술과 산업발전을 위해 우리 대학이 수행해 온 핵심역할과 성과를 설명하고, 세계적인 대학으로 성장하게 된 동인이었던 비전(Vision), 혁신(Innovation), 열정(Passion)의 V·I·P 정신을 강조했다. 특히, 이러한 V·I·P 정신에 기반을 둔 강의와 학생지도를 위해 다음의 세 가지 자세를 당부했다.
첫째, KAIST의 일원이 되었다는 긍지와 사명감을 갖고 세계적인 대학을 넘어 ‘글로벌 가치창출 선도대학’을 지향하는 우리 대학의 비전을 공유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비전의 실현에 기여한다는 자세로 강의에 열과 성의를 다해야 한다.
둘째, 교육혁신을 위한 깊은 고민과 실천이 필요하다. 우리 대학은 거꾸로 학습(Flipped-Learning) 등 다양한 교육혁신제도를 도입해 실행하고 있으며, 인문사회 강의 역시 이러한 교수학습법 혁신사례들을 참고하여 쌍방향 교육과 토론 및 팀 프로젝트 중심 교육 등을 개별 교과에 맞게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셋째, 강사직을 호구지책(糊口之策)의 일자리(Job)가 아닌 학생의 인생을 바꾸는 교육자로서의 긍지와 보람을 찾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신 총장은 “여러분의 강의를 수강한 덕분에 학생이 인류사회를 변화시킬 훌륭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게 된다면 그때 느낄 감격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열정을 갖고 강의에 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총장은 “강사 여러분과 새로운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강의를 통해 여러분과 학생, 그리고 우리 대학이 함께 발전하기 바란다”고 말하며 격려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성철 총장과 인문사회융합과학대학장, 교무처장 등 주요 보직자 및 인문사회과학부 교수와 임용이 확정된 24명의 강사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