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8월 22일(목), 신성철 총장은 우리 대학 학술문화관 정근모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2019년 8월 교수 정년퇴임식' 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신성철 총장은 축사에서 "교수님들의 정년퇴임식을 거행하게 되어 매우 뜻깊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KAIST에서 동고동락하며 우리 대학을 국내 최고의 세계적 대학으로 발전시키는 데 평생을 함께했던 분들이기에 오늘 정년퇴임식이 여러분뿐만 아니라 제게도 남다른 감회와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고 회고했다.

이어, 정년퇴임식에 참석한 고기형 교수, 이덕주 교수, 탁민제 교수, 박오옥 교수와 윤정로 교수의 업적과 학교 발전을 위한 기여를 차례로 소개하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신 총장은 "인류사회에는 4차 산업혁명의 파고가 쓰나미처럼 다가오고 있으며, 최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로 인한 국가적 위기상황 직면하면서 이러한 쓰나미의 실체가 ‘기술패권’임을 체감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KAIST가 4차 산업혁명 기술패권 시대에 새로운 사명을 선도적으로 감당할 수 있도록 정년퇴임 후에도 그동안의 경험과 지혜를 보태주기 바란다"고 당부하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정년퇴임교수 약력 소개, 회고영상 상영, 명예교수 추대장 수여 및 공로·감사패 전달, 총장 축사, KAIST 교수중창단의 축하 공연, 다과회 순으로 진행됐다. 정년퇴임 교원 13명 중 5명의 교수가 참석했으며, 가족과 보직교수 및 학생 등 70여 명이 정년퇴임을 축하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