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화), 신성철 총장은 우리 대학 KI빌딩 퓨전홀에서 개최된 「4차산업혁명 특별시 대전의 새로운 정책방향 모색을 위한 전문가 포럼」에 참석했다.
신성철 총장은 축사를 통해 “4차산업혁명 특별시 선포 2주년을 맞이해 대전시가 그 간의 4차산업혁명 정책성과를 점검하고 새로운 정책방향을 정립하기 위한 포럼을 마련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전시가 4차산업혁명 특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한국형 4차산업혁명 성공방정식을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총장이 제안한 한국형 4차산업혁명 성공방정식의 세 가지 변수들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변수인 ‘혁신’을 위해서는 4차산업혁명 선도인재양성을 위한 교육혁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혁신, 그리고 인공지능 등 4차산업혁명기술을 기존산업에 접목하는 산업혁신을 추진해야 한다.
두 번째 변수인 ‘협업’의 경우, 산·학·연 협력 및 민·관·정 협력의 확대 뿐 만 아니라 해외선도기관들과의 글로벌 협업 강화를 위한 정책추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세 번째 변수인 ‘속도’는 규제개혁 가속화와 거너번스 효율화를 통해 달성 가능하며, 4차산업혁명 기술혁신 촉진과 신기술기반 사업화·창업 활성화를 위해 구현해야 할 조건이다.
신성철 총장은 세계경제포럼(WEF) 설립자이며 4차산업혁명을 처음 주창한 클라우스 슈밥 회장도 대전시의 4차산업혁명 추진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음을 소개하며 “대전시가 4차산업혁명 특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대한민국의 발전을 선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혁신과 협업, 그리고 속도에 기반을 둔 대전시만의 4차산업혁명 성공방정식을 구현할 수 있도록 KAIST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하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테크노파크가 주관한 이번 포럼은 지난 2년간 대전시가 추진해 온 4차산업혁명 정책을 진단하고 새로운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신성철 총장과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윤용대 대전광역시의회 부의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및 출연(연) 관계자들과 대전시민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