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6일(월), 신성철 총장은 우리 대학 KI 빌딩 퓨전홀에서 ‘KAIST 융합보안대학원 개원식’을 가졌다.
신성철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융합보안대학원의 성공적 개원을 위해 노력한 신인식 책임교수와 김용대 교수, 그리고 보직자들에게 감사했다.
신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ICT 융합 서비스의 등장과 확대는 새로운 형태의 보안 위협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진단하고, 이러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스마트 시티 등 새로운 ICT 융합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융합보안 기술개발과 인재양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KAIST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정보보호 분야 연구·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융합보안대학원이 향후 스마트 시티에 특화된 융합보안 신기술 개발과 인재양성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성철 총장은 “KAIST 융합보안대학원이 융합보안 분야에서 선도적 연구와 인재양성을 통해 국가를 지키며, 이를 통해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지난 반세기 KAIST 발전의 동인이었던 비전(Vision)과 혁신(Innovation), 그리고 열정(Passion)의 V·I·P 정신을 바탕으로 융합보안대학원을 운영한다면 융합보안 분야에서 세계적인 VIP(Very Important Player)가 되고 KAIST의 비전인 ‘글로벌 가치창출 선도대학’을 성취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하며 환영사를 마무리 했다.
우리 대학은 지난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진행한 `지역전략산업 융합보안 핵심인재 양성 사업' 공모에 고려대, 전남대 등과 함께 최종 선정되었으며, 국내 대학 중 최초로 스마트시티에 특화된 융합보안대학원을 설립하게 되었다.
향후 KAIST 융합보안대학원은 스마트 시티에 특화된 Security+X 교과과정을 제공하고, ICT 기업과 대전·세종시 등 지자체가 함께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하며, KAIST 캠퍼스를 융합보안기술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날 개원식에는 신성철 총장과 주요 보직자 및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국회의원, 바른미래당 신용현 국회의원, 이강진 세종시 정무 부시장, 장석영 과기부 정보통신정책실장, 김석환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 산업체 컨소시엄 기업 임직원 등 내·외빈과 교직원,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개원식에 이어 진행된 기술이전 설명회에서는 `퍼징을 통한 레이스 버그 탐지(Race Bug Detection through Fuzzing)'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 분야 컨퍼런스에 2019년 게재된 최신 기술들이 소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