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KAIST LEADERSHIP etc!!

제2019-6회 전체학과장회의

작성자총장실 등록일2019.06.10 조회수943



6월 10일(월), 신성철 총장은 우리 대학 제1회의실에서 열린 제2019-6회 전체학과장회의를 주재했다.

신성철 총장은 모두발언에서 양적성과보다는 질적성과를 중요시 하는 연구 패러다임의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논문편수 확대 보다는 질적으로 우수한 연구성과 창출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혁신적 방안들을 처음으로 제안하고 관련 후속 논의진행을 당부했다.

첫째, 대표논문을 기준으로 한 교원 승진 및 영년직 심사제도 개선을 제안했다.

평가대상이 되는 대표논문 수의 경우, 세계 10위권 선도대학들을 벤치마킹하고 학문 분야별 특성을 함께 고려해 정하며, 2020년 신임교원부터 적용을 목표로 내부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세부사항들을 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둘째, ‘특이점 교수 (Singularity Professor)' 제도를 새로 만들어 파급효과가 큰 중장기 연구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KAIST가 ‘글로벌 가치창출 선도대학’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고 새로운 학문의 진원지가 되기 위해서는 세계를 선도할 연구 분야를 보유해야 하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양적·단기성과 평가를 지양하는 혁신적 교원 제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신 총장은 ‘특이점 교수' 제도를 통해 45세 이하의 젊은 교수들을 선발하고, 이들이 세계 최초·유일의 연구를 수행하도록 교수평가를 10년간 유예하며, 이후 평가결과에 따라 10년을 더 연장해 최대 20년간 도전적 연구를 수행하도록 지속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내 공론화 과정을 거쳐 ‘특이점 교수’ 제도가 수립되고 본격 시행되면 새로운 학문분야 창출 등 창의적·도전적 연구수행이 활성화 될 뿐만 아니라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성과 창출도 가능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셋째, 대학원 국비장학생 TO 중 일부를 우수 외국인 교수의 초빙이나 해외대학으로부터 영입제안을 받은 재직교수에 대한 카운터 오퍼 (counter-offer)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해 줄 것을 제안했다.

신 총장은 "오늘 학과장 회의는 KAIST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혁신적 방안들이 제안된 뜻 깊은 자리"라고 강조하며, 향후 구체적인 실행 방안들을 심도있게 논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대학원 신입생 입학사정 결과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던 이날 회의를 마무리하며 신성철 총장은 대학원생 관련 다음 세 가지 사항들에 대한 추진 필요성을 당부했다.

첫째, 다양한 배경을 지닌 학생들이 KAIST 대학원에 진학 후 어떻게 적응하고 성장하는지에 대해 더욱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며, 둘째, KAIST 장학생 선발기준 및 지원정책 등을 지속적으로 검토 및 개선하여 최고의 역량을 지닌 우수한 학생들이 선발될 수 있도록 하고, 셋째, 외국인 학생선발 및 지도에 어려움이 없도록 학과장을 중심으로 학과차원의 지원과 배려가 확대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콘텐츠담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