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6월 19일(수), 신성철 총장은 서울과학고등학교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C ³ 인재’를 주제로 재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특강을 했다.

신성철 총장은 4차산업혁명시대 메가트랜드인 초연결화 (Hyperconnectivity), 초융합화 (Meta-Convergence) 및 초지능화 (Superintelligence)의 가속화에 따라 변화할 미래사회의 모습을 설명하고, 이에 대처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신 총장은 “이러한 메가트랜드 중 초지능화 사회의 도래로 인해 20년 후에는 인간인 호모 사피엔스와 AI 로봇인 로보 사피엔스가 공존하게 될 것이며, 그때가 되면 인간의 우월성과 가치는 창의력, 지혜와 통찰력 등의 유무에 좌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4차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직업선택에서부터 지금까지와는 다른 접근과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4차산업혁명시대 유망한 직업들은 AI 등으로 대체될 수 없는 고도의 창의력이 필요한 과학기술기반 전문직이라고 소개하며, 미래사회가 필요로 하는 이러한 과학기술 전문가 양성을 위한 KAIST의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첫째, KAIST는 새로운 학문분야 개척 등 선도형 연구개발 강화를 통해 학생들의 도전(Challenge) 정신을 함양시키고 있다. 둘째, ‘무학과 트랙’ 개설 및 학부생 AI 기초교육 강화와 ‘AI 대학원’ 신설 등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Creativity)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셋째, ‘KAIST 글로벌학생봉사단’ 운영과 윤리교육 강화 등을 통해 배려(Caring)의 정신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신성철 총장은 “글로벌 가치창출 선도대학을 지향하는 KAIST가 추구하는 인재상은 이러한 도전(Challenge), 창의(Creativity), 배려(Caring)의 세 가지 정신을 겸비한 C ³ 인재”라고 말하며, KAIST가 양성하는 이러한 인재들은 4차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핵심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신 총장은 이공계 인재들만이 가질 수 있는 다양한 경력개발의 장점에 대해 말하며 “즐거움 (Joy), 기회 (Opportunity), 그리고 사회발전에 기여 (Benefits)라는 JOB를 기준으로 미래 직업을 선택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는 큰 꿈을 갖게 된다면 여러분들은 과학기술 연구자로서 뿐 만 아니라, 기술벤처창업가, 혁신기업 CEO, 과학전문기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큰 성공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MVP(Meaningful, Valuable, Proud)가 되기 위해서는 사명(Mission), 비전(Vision), 열정(Passion)의 MVP를 가져달라”고 당부하고, “여러분들이 KAIST에 입학하면 도전과 창의, 그리고 배려의 정신을 겸비한 C ³ 인재로 성장하여 4차산업혁명시대 인류사회 번영과 행복에 기여하는 MVP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하며 특강을 마무리했다.

이날 특강에는 서울과학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등 240여명이 참석했으며, 특강 후에는 KAIST 입학처 주관의 2020학년도 학사과정 입학설명회가 별도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