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금), 신성철 총장은 우리 대학 서울캠퍼스 경영관 아트리움에서 개최된 ‘2019 퓨처 모빌리티 대상 (FMOTY: Future Mobility of the Year Awards)’ 시상식에 참석했다.
‘퓨처 모빌리티 대상’은 전 세계 최초로 올해 제정되었으며, KAIST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이 미래 혁신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컨셉트 카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신성철 총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3개월간 평가에 참여한 11개국 16명의 심사위원들, 그리고 시상식에 참석한 볼보와 도요타 한국지사 대표들께 감사 한다”고 말하고, '퓨처 모빌리티' 대상이 공정성과 전문성, 그리고 국제적 인지도를 모두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신 총장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께서 미래차와 시스템반도체, 그리고 바이오헬스를 대한민국 경제의 3대 신성장 동력으로 중점 육성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러한 시점에 KAIST가 선도적으로 퓨처 모빌리티 수상을 통해 미래차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은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컨셉트카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불황기에 진입한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주목할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평가하며, 국내‧외 자동차 생산 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필요한 Convergence, Challenge, Collaboration의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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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을 제안했다.
첫째, Convergence (융합) 전략을 통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센서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융합되고 구현되는 최첨단 기술 플랫폼으로서 미래자동차를 설계하고 구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Challenge (도전) 전략을 통해 First-Mover가 될 수 있어야 하며, 미래사회 변화를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이를 자동차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셋째, Collaboration (협업) 전략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산‧학‧관이 협력하는 Triple-Helix 협업을 통해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경제‧사회‧기술 인프라 구축을 병행하고, 인류의 번영을 위한 미래 설계를 함께 추진하려는 노력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신성철 총장은 이번 ‘퓨처 모빌리티 대상’ 제정 및 시상을 통해 KAIST가 미래차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도록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과 협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볼보와 도요타가 인류를 위한 더 나은 교통문명 창출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신성철 총장과 김경수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장 등 우리 대학 관계자와 ‘2019 퓨처 모빌리티’ 대상 수상을 위해 참석한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 한국토요타자동차 다케무라 노부유키 대표 등 자동차업계 관계자 및 국내·외 자동차 전문기자 등 관련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