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KAIST LEADERSHIP etc!!

KAIST 비전 2031 선포식 1주년 기념행사

작성자총장실 등록일2019.04.15 조회수1036







4월 15일(월), 신성철 총장은 우리 대학 학술문화관 5층 스카이라운지에서 개최된 ‘비전2031 선포식 1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신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비전2031의 수립에 기여했던 공동위원장 이광형 교학부총장과 박오옥 (전)부총장 등 교직원 및 외부위원들에게 감사를 표했으며, 비전의 필요성과 실행의 중요성을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첫째, 비전은 구성원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공유할 수 있게 만들며, 우리 대학이 그간 이룬 성과를 통해서도 비전의 필요성이 입증되었다는 것이다. 특히, KAIST 설립의 배경이 되었던 터만 보고서에 담긴 비전이 우리 구성원들의 열정과 헌신으로 실현되어 개발도상국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기 시작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신 총장은 KAIST를 롤모델로 설립이 추진되고 있는 케냐 과학기술원의 명칭을 ‘KENYAIST (KENYA+AIST)’로 제안한 사례를 소개하며, 터키 대사가 제안한 (가칭) ‘TAIST (Turkey+AIST)’와 도미니카공화국 과학기술부 장관이 설립을 희망한 (가칭) ‘DAIST (Dominican Republic+AIST)’ 등이 실현될 경우 KAIST를 중심으로 전 세계에 AIST 네트워크가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둘째, 비전의 수립 못지않게 이를 구체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신 총장은 “실행이 없는 비전은 허상에 불과하기 때문에, 오늘과 같은 자리를 통해 얼마나 구체적으로 비전이 실행되고 있는지 점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특히, KAIST가 터만 보고서의 비전 실현을 통해 개도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었다면 “우리가 세운 비전2031은 앞으로 선진국의 대학들이 벤치마킹할 혁신적인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선진국들이 롤 모델로 삼고 싶어 하는 우수한 성과 창출을 위해서는 구체적인 실행방안 마련과 행동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비전2031의 추진경과 소개 및 교육·연구·기술사업화 및 국제화 혁신분과별로 지난 1년간의 성과에 대한 발표와 질의응답의 순서가 진행됐다.

신성철 총장은 행사 말미에 “지난 1년간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들이 잘 진행되었다는 점을 확인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앞으로 풀어가야 할 숙제로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한 노력을 어떻게 가속화 할 것인가, 그리고 네 개의 혁신분과들이 하나의 네트워크를 이루어 어떻게 시너지를 발휘할 것인가”라고 말했다.

이어서, 신 총장은 비전2031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다음 세 가지 점을 당부했다.

첫째, 비전2031은 이미 어느 정도의 지속성을 갖춘 기반위에서 출발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는 것이다. 신 총장은 “기관장이 바뀔 때 마다 의례적이고 Top-down 방식으로 정해져 왔던 기존의 비전과는 달리, 비전2031은 교수들의 자발적 참여에 기반을 둔 Bottom-up 방식으로 완성되었기 때문에, 지속성 있는 혁신기반을 우리 대학에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둘째, 비전의 연속성은 리더십의 변화에 영향을 받지 말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비전의 지속가능한 추진을 위해서는 비전을 제시한 총장이 이를 계속 추진하는 것이 가장 좋은 전략이지만, 차선책으로 다음 총장이 연속성을 갖고 비전을 추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 비전2031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한 기대와 관심을 비전2031의 추진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신 총장은 “비전2031은 우리의 비전이자 대한민국의 비전이며, 비전2031이 이루어지면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발전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AIST 비전 위원회는 2017년 3월부터 약 1년간의 활동 후 “글로벌 가치창출 선도대학”을 지향하는 ‘KAIST 비전2031’을 수립‧발표하는 결심을 맺었다. 이번 1주년 기념행사는 비전 선포 후 그 간의 추진실적 및 향후계획에 대한 내용을 함께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비전위원회 참여교수와 외부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콘텐츠담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