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9일(화), 신성철 총장은 우리 대학 학술문화관 정근모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된 '2019년도 2월 교수 정년퇴임식' 행사에 참석했다.
신성철 총장은 축사를 통해 "KAIST에서 많은 분들의 축복을 받으며 자랑스러운 정년을 맞이하실 수 있는 것은 그 동안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오셨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 총장은 "학문의 높은 뜻과 교육의 큰 열정을 가지고 학교와 국가의 과학기술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신 여러 교수님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KAIST가 없었을 것이고, 또한, 대한민국에 오늘날과 같은 글로벌 기업들도, 과학기술의 발전도 없었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다"며 그 동안의 열정과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신성철 총장은 "여러분들이 일구어 놓은 명성에 힘입어 우수한 신진 및 중진 교수들이 우리 대학에 많이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우수한 신진연구자들의 확보가 가능했던 점은 "교수님들께서 일구신 업적과 명성에 힘입어 ‘세계를 무대로 하는 비전을 가지고 제대로 된 연구를 하려면 KAIST에 가야한다’는 생각이 국내 교수사회에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신 총장은 "65세 정년퇴임은 제1활동기인 전반전을 마치고, 제2활동기인 후반전으로 넘어가는 시점"이라며, 노년의 품격을 염두에 두고 인생 후반전을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하며 축사를 마무리 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년퇴임 교원 14명 중 9명과 배우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민의례, 정년퇴임교수 약력소개, 회고영상 상영, 축하공연 (KAIST 학생합창단), 명예교수 추대장 및 공로패와 감사패(배우자) 수여, 총장 축사, 정년퇴임교수 인사말씀 및 축하공연 (KAIST 교수중창단) 순으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