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7일(수), 신성철 총장은 서울에서 개최된 'KAIST 융합의과학원' 자문위원단 발족식 및 킥오프 회의에 참석했다.
한용만 융합의과학원 추진단장의 개식 선언과 함께 자문위원 소개가 있었으며, 'KAIST 융합의과학원' 설립 사업에 대한 그 동안의 추진 경과에 대해 신성철 총장이 자문위원들에게 설명했다. 이어 융합의과학원 설립사업에 대한 추진단장의 발표가 있었으며, 본 사업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한 위원들의 제안사항을 논의하는 자리가 이어졌다.
이날 회의에는 김광수 美 하버드 의대 교수를 포함해 명승재 아산생명과학연구원 의생명연구소장, 송민호 충남대병원장, 신희영 서울대병원 교수, 신희섭 기초과학연구원(IBS) 인지및사회성 연구단장, 임영혁 삼성서울병원 연구부원장, 유욱준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총괄부원장, 장양수 연세대 의과대학장, 전신수 카톨릭의대 의생명산업연구원장 등 총 9명의 자문위원들이 참석했다.
신성철 총장은 'KAIST 융합의과학원' 설립을 위한 자문위원들의 아낌없는 제언에 대해 감사하며, 논의 내용들을 모두 융합의과학원 설립과 운영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총장은 "융합의과학원에서도 공학 비중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고, 세계적 수준인 KAIST 공대의 바이오 분야와 융합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는 구상을 밝혔다. 이와 더불어, 신 총장은 중개연구의 활성화, 산업체와 협업 및 기술기반 Start-up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의 모색, 의과학자(MD-PhD) 경력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겸직 활성화 등 이날 논의된 사항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덧붙였다.
이날 발족한 '융합의과학원 자문위원단'은 대학과 연구소, 그리고 기업계의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되었으며, 향후 'KAIST 융합의과학원'의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 대학은 'KAIST 융합의과학원'의 행정중심복합도시 공동캠퍼스 입주를 위해 작년 5월 행복도시건설청과 합의각서(MOA)를 체결했으며, 올해 말까지 공동캠퍼스 입주를 위한 법적 절차를 마무리 짓고 2022년부터 교수 50여 명과 학생 500여 명 규모의 대학원 과정을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