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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LEADERSHIP etc!!

케냐 과학기술원 건립사업 착수선포식 (Kick-off Ceremony)

작성자총장실 등록일2019.02.12 조회수930










 

2월 12일(화), 신성철 총장은 케냐 수도 나이로비 인근의 콘자기술도시(Konza Technopolis)에서 개최된 ‘케냐 과학기술원 건립사업 착수선포식 (Kick-off Ceremony)’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작년 11월 ‘케냐 과학기술원 설립 컨설팅 사업’ 주관사업자로 선정된 우리 대학이 케냐 정부가 함께 ‘케냐 과학기술원 (Kenya Advanced Institute of Science & Technology) 건립사업’을 국제적으로 홍보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케냐 정부 및 과학․교육계 주요 관계자들과 공유하며 협조를 당부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케냐 과학기술원 건립사업 착수선포식'은 참석인사와 프로젝트 소개, 설계 디자인 발표 및 주요 참석인사들의 축사와 기조연설 순으로 진행되었다.

신성철 총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경제성장과 과학기술발전을 견인해 온 KAIST는 미국으로부터 차관을 지원받아 1971년 설립이 가능했다”고 회고하며,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고려한다면, 케냐 과학기술원의 설립을 위해 대한민국 정부가 차관을 제공하고, KAIST는 고등교육과 연구, 그리고 혁신모델과 경험을 케냐 과학기술원에 이전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은 여러 가지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신 총장은 “케냐 과학기술원이 케냐의 국가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축사를 마무리 했다.

KAIST 설립의 주역이었던 정근모 KAIST 석좌교수는 “대한민국이 가난에서 벗어나 경제발전을 달성한 경험을 케냐 정부와 공유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케냐 과학기술원이 케냐 국가발전의 주춧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영한 주 케냐대사는, 케냐 과학기술원 설립을 계기로 아프리카의 ‘실리콘 사바나’로 불리는 케냐의 4대 국정과제 (농업, 제조업, 보건, 주거) 추진 등 국가발전을 위해 양국간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콜레트 수다 케냐 교육부 수석차관 겸 대학교육연구국 총괄차관은 과학기술원이 케냐의 미래 산업을 선도할 과학기술자를 양성하여 국가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제롬 오치엥 케냐 ICT부 차관은 케냐 과학기술원설립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착수선포식에는 신성철 총장, 정근모 자문위원장 등 우리 대학 대표단 12명과 ‘케냐 과학기술원 설립 컨설팅 사업’ 컨소시움 2개사 (삼우 및 선진) 관계자 및 케냐 정부와 과학기술계 대표 등 내외빈 8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착수선포식을 전후하여 신성철 총장은 행사준비 및 정보공유를 위한 모임들을 주재했다. 2월 11일(월) 신 총장은 행사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케냐 나이로비 한인회와 케냐 과학기술원 설립 추진방향에 대한 공유하며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마련된 ‘컨소시움 Meeting’에 참석했다.

행사 당일 오전에는 전 주한 케냐대사, KOTRA 나이로비 사무소장 및 수출입은행 탄자니아 사무소장 등과 중장기 사업 전략 및 EDCF 차관 (대외경제협력기금) 사업 진행에 따라 예상되는 어려움과 이를 극복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착수선포식 행사 후에는 나이로비 한국대사 공관에서 진행된 ‘주 케냐 한국대사관 Meeting’에 참석해 ‘케냐 과학기술원 건립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대사관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착수선포식 다음날인 2월 13일(수), 신 총장은 나이로비대학을 방문하여 특강을 했다. 신성철 총장은 특강을 통해 KAIST가 한국의 발전에 끼친 영향과 케냐 과학기술원 설립을 통해 케냐의 VISION 달성 및 경제발전 가능성 등에 대해 발표했다.

특강 후 진행된 Q&A Session에서 신 총장은 KAIST 설립 당시의 상황에 대해 답변했으며, 현재 케냐가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강연참석자들과 함께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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