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25일(수), 신성철 총장은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오송 바이오 혁신경영 인재양성 협약식’을 가졌다.
신성철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KAIST가 운영할 바이오 혁신경영 인재양성 사업에 각별한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을 보내주신 이시종 충북도지사님, 충청북도의회 박문희 의장님과 김기창 건설환경소방위원장님, 김항섭 청주시 부시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위기는 우리나라 바이오·의료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최근 국내 대표 바이오 기업들과 정부의 바이오·의료 분야 투자 및 인재양성 확대 계획이 발표된 시점에 KAIST와 충청북도와 청주시가 바이오 혁신경영 인재 배출을 위해 협업을 이루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고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신 총장은 “바이오 혁신경영 인재양성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KAIST는 교육과 연구와 기술사업화를 융합한 소위 ‘삼중나선형(Triple-Helix)’ 교육모델과 KAIST가 추구하는 도전(Challenging), 창의(Creating), 배려(Caring)의 'C3' 인재상을 반영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인사말을 마무리하며 신성철 총장은 “지자체와 대학의 협업을 통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이 충북 오송을 세계적인 바이오·의료 융복합 클러스터로 성장시키고, 지역의 경제발전과 대한민국 바이오·의료산업의 혁신을 선도하며, 인류 건강과 번영에 기여하겠다는 꿈을 함께 실현하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이날 협약체결을 계기로 충청북도와 청주시의 지원으로 추진될 ‘바이오 혁신경영 인재양성 사업’은 오송 바이오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바이오·헬스 분야의 창업, 혁신, 글로벌 경영을 이끌 인재 양성을 목표하고 있으며, 이 사업의 운영을 담당할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은 내년 가을학기 석사과정 트랙을 시작해 교육과정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성철 총장과 이시종 충북도지사, 충청북도의회 박문희 의장 및 김기창 건설환경소방위원장, 김항섭 청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채수찬 대외부총장, 기술경영학부 조항정 학부장,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김원준 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