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7일(월), 신성철 총장은 우리 대학 제1회의실에서 ‘대학 소재·부품·장비 기술전략 자문단’ 출범식을 가졌다.
신성철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자문단 구성과 추진을 위해 각별한 관심과 전폭적 지원을 보내주신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님을 비롯해 온라인으로 출범식을 함께하시는 자문단 참여대학의 총장님들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신 총장은 “작년 일본의 수출규제로 무역·외교전쟁이 촉발될 당시의 긴박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일본이 우리나라를 White List에서 제외한다는 발표 직후 출범시킨 ‘KAIST 소재·부품·장비 기술자문단’의 추진 성과를 소개했다.
이어, “임무중심 대학인 KAIST의 소부장 기술자문단이 도화선이 되어 전국의 대학과 연구기관들이 기업 지원 동참했는데, 이러한 측면에서 전국 12개 대학이 참여하는 소부장 자문단 출범식을 KAIST에서 갖게 되어 남다른 감회와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신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최고의 기술이나 제품이 아니면 생존하기 힘들 것”이라고 규정하며 “오늘 출범하는 ‘대학 소재·부품·장비 기술전략 자문단’이 산업 현장의 문제들을 대학에 가져와 해결책을 찾기 위한 교육과 연구를 수행하고, 이를 통해 창출된 성과를 기술 이전과 사업화로 빠르게 연계하는 소위 ‘삼중나선 모델’을 적용한다면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환영사를 마무리하며 신성철 총장은 “과거 무력이 주도하던 시대에는 군인이 나라를 지키는 전사였다면, 4차 산업혁명 기술패권 시대에는 과학기술자가 나라를 지키는 용사라고 생각한다”며 “아무쪼록 이번 자문단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우리 대학이 지켜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학 소재·부품·장비 기술전략 자문단’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소부장 분야 12개 우수대학의 기술역량과 인적자원을 소부장 기업의 기술개발 역량 강화와 기술자립에 연계하기 위해 출범했으며, 우리 대학은 ‘센서 융합’ 분야의 자문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현판식 및 환영사와 축사, 연대와 협력 선언, 간담회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과 신성철 총장을 비롯해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정양호 원장이 참석했고, 자문단 참여 11개 대학의 총장과 관계자들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