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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LEADERSHIP etc!!

2018 KAIST 핵심 특허기술 이전 설명회 개회사

작성자PR Office 등록일2018.09.10 조회수1407




9월 10일(월), 신성철 총장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8 KAIST 핵심 특허기술 이전 설명회’에 참석해 개회사를 했다.

신성철 총장은 개회사에서 "IMF에 따르면 작년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이 29,700달러였고, 올해 32,000달러 대에 진입하며 12년 만에 2만 달러의 늪에서 벗어나 3만 달러의 시대에 접어들 예정이다"며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기적을 이루며 선진국으로 도약할 것인가, 아니면 중진국 트랩에 갇혀 버리고 말 것인가'의 국가적 기로에 선 지금 '앞으로 기업이 어떻게 생존할 것인지'는 큰 이슈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신 총장은 이어 "4차 산업혁명이 선도하는 대변혁의 시기에 영원한 승자도, 영원한 패자도 없다"며 "생물학자 찰스 다윈의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종이 생존한다'는 적자생존론을 다시 한번 곱씹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은 우리나라에게 큰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기회요인으로서 'ICT 세계 최강국', '제조업의 글로벌 경쟁력',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신성철 총장은 '창의적 인재부족', '대기업 주도성장', '발 빠른 제도개혁 부재' 등을 위협요소로 꼽으며, "이를 극복하고 4차 산업혁명 선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혁신', '협업', '스피드'를 변수로 갖는 '한국형 4차 산업혁명 성공방정식'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신 총장은 개회사를 마무리하면서 "세계적인 국가와 도시에는 혁신 대학들이 반드시 위치한다"며 "세계최고혁신대학 아시아 3년연속 1위, 세계 2년연속 6위를 차지하고 있는 KAIST가 기업인들과 함께 혁신의 바람을 일으켜 국가발전에 공헌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는 우리 대학 연구진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기업에게 이전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산학협력 모델을 조성키 위해 마련됐다.

특히, 환자의 면역반응을 활성화시켜 인체 본연의 면역 시스템이 암세포를 사멸시키도록 유도하는 ‘면역 활성화 항암치료제’와 실시간 AI(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저해상도 영상을 고해상도 영상(4K UHD)으로 즉시 변환시키는 ‘초고화질 영상변환 하드웨어기술’ 등 당장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6개의 핵심 특허기술이 소개되었다.

직접 연구를 진행한 교수 6인이 설명회에 참석해 각 특허기술별로 15분씩 발표와 함께 현장에서 기술이전에 관한 상담 등도 진행했다.

행사에는 신성철 총장을 비롯해 이준표 한국소프트뱅크 대표이사, 차기철 KAIST 동문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대학이 보유 중인 첨단기술에 관한 기술사업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우리 대학은 선정된 기술을 이전받는 기업들에게는 기술보증기금과 협력을 통해 기업금융연계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들 기업은 또 KAIST로부터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특허-R&D 연계 전략분석, 국내·외 마케팅 우선 추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을 받게 된다.

올해 우리 대학이 선보이는 기술은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이 되는 바이오, 나노, 인공지능, 반도체 분야의 핵심 특허기술로 ①새로운 방식의 나노 패터닝 플랫폼 기술(정희태 교수·생명화학공학과) ②면역 활성화 항암치료제후보 물질 확보(최병석 교수·화학과) ③미생물을 이용해 바이오연료 등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상엽 특훈교수·생명화학공학과) 등 이다.

이밖에 ④컴팩트한 싱글샷 초분광 카메라 기술(김민혁 교수·전산학부) ⑤AI(딥러닝) 기반 고속 초고해상도 업스케일링 기술(김문철 교수·전기및전자공학부) ⑥방사선에 강인한 모스펫 소자(이희철 교수·전기및전자공학부)도 6개 핵심 특허기술에 포함됐다.

올해 선정한 6개 핵심기술은 산업계에 파급 효과가 큰 기술로 향후 다양한 분야로의 응용 가능성과 시장규모·기술혁신성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교수들이 직접 연구·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교내 우수 기술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고 접수된 특허기술을 대상으로 변리사·벤처 투자자·사업화 전문가 등 15명 내외로 구성된 심사단의 자문과 평가를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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