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9월 7일(금), 신성철 총장은 '퀄컴 이노베이션 어워드(Qualcomm Innovation Award)' 시상식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신성철 총장은 축사에서 "지난 반세기 동안 KAIST가 국내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국가발전을 선도했다면 이제는 글로벌 무대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퀄컴 이노베이션 어워드 수상자들은 앞으로 자신의 전공분야에서 글로벌 리더가 되는 큰 꿈을 꾸며 전인미답의 길에 도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총장은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세계 최고(Best)이거나 최초(First)이거나 유일(Unique)한 연구에 도전하며 Global Shaper, Innovator, Mover가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퀄컴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혁신을 위해 도전하는 창의적인 인재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공계 학생들에게 연구 장학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수혜자들에게 별도의 조건이나 의무사항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번 행사엔 퀄컴코리아 R&D(연구개발) 센터 황규웅 이사가 참석해 우리 대학 공과대학 대학원 10개 팀과 학부생 3개 팀에게 연구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 프로그램은 향후 연구를 수행하는 기간 중 퀄컴코리아 엔지니어와 관련 산업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하는 기술 워크숍에서 본인의 연구 성과를 발표, 공유하고 조언을 얻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번 퀄컴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KAIST 교수진으로 구성된 선발 위원들이 대학원생 참가자들의 연구 논문과 프레젠테이션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무선기술·멀티미디어 등 IT 관련 분야에 관한 연구논문, 기술동향 분석과 아이디어의 혁신·창의성, 산업화 영향력,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대학원생 10개 팀을 선정했다.

학부생을 대상으로 한 평가 기준에서는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이 중요 요소로 작용되었고, 상위 3개 팀은 해커톤 세션과 중간보고 평가를 토대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