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1 : 신성철 총장이 '21C 메가트랜드와 인재상'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설명 #2 : 남해해성고 3학년과의 단체사진>
7월 12일(목), 신성철 총장은 남해해성고등학교를 방문해 '21C 메가트랜드와 인재상'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번 남해해성고 특강에는 전교생 300여 명과 교사 30명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신성철 총장은 “향후 30년, 인류는 지난 산업혁명 이후 250여 년간의 변화에 버금가는 과학기술의 혁명적 발전과 놀라운 문명의 변화를 목격하게 될 것이다”라는 말로 특강의 문을 열었다.
이날 강의에서 신 총장은 미래를 이끌어나갈 3가지 메가트랜드(megatrend)로 ‘초연결화, 융복합화, 초지능화’ 등을 꼽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다학제·초학제간의 융복합이 이루어질 뿐 아니라 시스템간의 경계 또한 초월될 것이고, AI 로봇의 발전으로 ‘로보 사피엔스’가 출현할 것”이라 예측했다.
또한, “20년 후 호모-로보 사피엔스가 공존하는 시대가 도래하였을 때 계산 능력, 기억력, 언변 능력 등은 기계가 앞선다 하더라도 창의력, 직관력, 지혜만큼은 절대 인간이 놓쳐서는 안 될 자질”이라 당부하며, ‘도전(Challenge), 창의(Creativity), 배려(Caring)’ 등 일명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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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미래의 주역인 우리 학생들이 갖추어야 할 주요 역량이라 역설했다.
신 총장은 1989년 미국에서 귀국해 KAIST에서 나노스피닉스(Nanospinics, 나노 세계의 자기장인 스핀을 사용해 전자회로를 구현) 분야를 새롭게 개척한 본인의 사례를 들어 남들이 생각지 못한 부분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또한, 노벨 과학 수상자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항상 의심하라.”를 주지시키며, 현재 우리 대학 1, 2학년에 재학 중인 남해해성고등학교 졸업생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이며 학생들의 흥미와 성취동기를 자극했다.
신 총장은 "남해해성고 학생들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도전(Challenge), 창의(Creativity), 배려(Caring)로 대변되는 'C3' 정신을 함양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리더는 하루 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고 많은 훈련을 통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생활 속에서부터 작은 나눔을 실천하고 타인을 배려하며 학창시절부터 차근차근 리더십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신성철 총장은 "성공한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미션(Mission), 비전(Vision), 열정(Passion)의 MVP 정신을 가지고 있다"며 "학창 시절 큰 꿈을 꾸며 열심히 노력해 인류사회 번영과 행복에 기여하는 우리 사회의 MVP로 성장해달라"고 당부하며 특강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