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목), 신성철 총장은 발전기금 5억원을 약정한 배문자 여사를 우리 대학에 초청해 발전기금 약정식과 닥터엠 네이밍 제막식을 개최했다.
배문자 여사는 약정식에서 “기부는 뉴스에 나오는 훌륭한 독지가만이 실행할 수 있는 특별한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집안 제사와 행사 등에서 조카인 김흥남 K-Industry 4.0 추진본부장을 만나 KAIST의 놀라운 연구 성과와 실적 등을 듣게 되었을 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마음이 벅차 올랐다”며 기부를 결정한 순간을 회상했다.
배 여사는 "과학자들이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이끌어 왔었으니, 앞으로 우리나라를 계속해서 성장시킬 사람들은 분명 KAIST 과학자일거라 생각하고, KAIST와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발전기금을 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배 여사는 “먼저 간 남편(김방영 의학박사)과 함께 KAIST 발전에 공헌할 수 있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KAIST를 응원하고 항상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신성철 총장은 "배문자 여사님의 후원에 충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큰 기대에 부응하며 ‘글로벌 가치창출 선도대학’의 비전을 가지고 ‘글로벌 융합 인재 양성의 허브’이자 ‘세계적 신지식‧신기술 창출의 진원지’가 되어 인류의 번영과 행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우리 대학은 배문자 여사의 기부금을 K-Industry 4.0 추진본부 발전기금과 함께 Dr.M 발전기금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K-Industry 4.0 추진본부는 KAIST의 과학기술 연구 및 인재양성 역량을 중소·중견 기업에 지원하는 부서로, 지속가능한 新 중소제조업 생태계를 조성하여 국내 중소제조업의 혁신을 달성하고 국가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2017년 9월 설치되었다.
한편, Dr.M은 모바일, 사물인터넷 기반의 웨어러블 기기와 센서, 빅데이터 등 정보 통신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헬스 케어 플랫폼을 구축하는 프로젝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