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0일(월), 신성철 총장은 'ICISTS 2018'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신성철 총장은 축사에서 "역사적으로 인류는 인간의 한계에 도전해 새로운 과학기술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인류번영을 추구하고, 보다 나은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공동 선(善)을 실현해왔다"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 과학기술의 발전이 선도하는 기하급수적인 변화 속에서 인류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고찰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신 총장은 "인류의 창의적 도전이 초연결, 초지능, 융복합 사회를 만들고 있다"면서 "시공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초연결 사회에서는 네트워크를 통해 모든 인류가 연결되기 때문에 더욱 높은 윤리의식이 필요하며, 인간의 기능적 면을 넘어서는 인공지능이 출현하는 초지능 사회에서는 인간 고유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반드시 필요하고, 융·복합적인 접근을 통해 인류가 직면한 난제를 해결하는 협업의 과정에서 인류는 상호 배려(Caring)의 정신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축사를 마무리하며 "항상 긍정적인 에너지와 열정을 가지고 우리 사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길 바란다"며 "ICISTS를 통해 알게 된 동료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업하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ICISTS (International Conference for the Integration of Science, Technology and Society)는 우리 대학 학부생들이 2005년 과학기술과 사회의 조화로운 공존 방안을 목표로 창립한 단체이자 프로그램 마련과 연사 섭외까지 전 과정을 학부생들이 추진하는 아시아 최대의 대학생 학술대회이다.
‘ICISTS 2018’은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KAIST 대전 본원과 호텔ICC에서 개최되며, 올해는 15개국 60여 대학에서 300여 명의 대학생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벽의 존재(Presence of the Wall)’를 주제로 제약(Constraint), 관리와 통제(Control)에 대해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졌다.
주요 초청 연사는 초고속 교통수단을 연구·생산하는 트랜스포드의 최고경영자(CEO) 세바스티안 젠드론과 비주얼 인텔리전스 연구소의 스벤 크레이스 연구원, 영국 런던대 데스 프리드먼 미디어커뮤니케이션 교수, 정치과학기술자인 윌네이다 네그론 등이다.
'ICISTS 2018 축사'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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