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일(월), 신성철 총장은 하짐 파흐미(Hazem FAHMY) 신임 주한 이집트 대사를 접견했다.
하짐 파흐미 대사는 "KAIST와 이집트 간 과학기술과 교육 분야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예방했다"면서 "특히, 세계적인 혁신대학으로 인정 받고 있는 KAIST를 롤 모델로 삼아 이집트에 과학기술 중심대학과 대학원을 설립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방문 목적을 밝혔다.
그는 이어서 "10년 내에 이집트의 수도인 카이로에 대덕연구단지와 같은 첨단 과학기술단지를 조성할 목표를 갖고 있다"며 "올해 8월 혹은 9월에 이집트 실무단이 KAIST에 방문할 수 있도록 배려해달라"고 요청했다.
신성철 총장은 "1971년 KAIST 출범 당시, 우리나라 산업계에 긴급히 필요한 고급 과학기술인력을 배출해야 하는 시대적 요구가 있었다"며 "산업화 혁명을 수행할 수 있는 고급인력을 양성하는 것에 더해 대학의 연구 문화를 정착시키며 차별적인 프로그램을 가지고 수월성을 보이면서 국내 대학을 선도한 결과 KAIST는 현재 World-Class University로 인정받는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신 총장은 "KAIST는 현재 세계를 연결하는 가교, 소위 'World Bridge by KAIST'로서의 역할에 주목하며 국제화에 힘쓰고 있다"며 "이집트에 KAIST를 롤 모델로 한 대학과 대학원이 설립해 이집트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