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5월 30일(수), 신성철 총장은 우리 대학을 예방한 에티오피아 과학기술부 대표단과 아다마대학 총장단을 총장실에서 접견했다.

이번 대표단 방문은 한-에티오피아, 카이스트-아다마대학 간 인적교류와 협력 증진을 요구하는 에티오피아 정부의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에티오피아 대표단을 이끄는 Shumete Gizaw 에티오피아 과학기술부 차관은 "에티오피아 정부는 세계적인 과학기술 국가로 발전하기 위해 국가차원에서 많은 재원을 투입하고 있다"며 "특히, 교육 분야에 있어서 아디스아바바대학과 아다마대학은 약 80% 이상 KAIST의 프로그램을 그대로 벤치마킹 하고 있고, 아다마대학에는 총 8개의 연구소 및 센터가 있는데 우주과학과 관련된 기술분야에 있어서 더 많은 지원과 협력을 원한다"고 밝혔다.

신성철 총장은 "아디스아바바대학과 아다마대학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국가의 인재들이 모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과거 KAIST도 두뇌유출 현상을 막기 위해 장학제도 개선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였고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만큼 에티오피아 대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신 총장은 "카이스트와 에티오피아가 포용적 성장을 이루고 인류 발전에 공헌할 수 있도록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