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3월 19일(월), 우리 대학은 도서관, 문화관, 비전관으로 구성된 학술문화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신성철 총장은 기념사에서 "한 나라의 과거를 보려거든 박물관에 가고, 현재를 알아보려면 백화점을 가고, 미래를 보고 싶다면 도서관에 가보라는 말이 있다"며 "KAIST 학술문화관은 글로벌 가치창출 선도대학, KAIST와 세계를 선도하는 선진국,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비추는 거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총장은 "우리 대학의 학술문화관은 학술과 연구를 위한 공간인 동시에 과학과 문화가 융합되는 장소이며, 구성원들이 방대한 학술정보자원과 IT 인프라를 활용해 전공을 넘나드는 협업과 창발적 활동에 집중하며 도전과 창의의 정신을 함양하고, 나아가 새로운 학문적, 기술적,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곳"이라고 밝히고 "우리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관통하는 비전관이 자리하고 있어 KAIST 만의 독특한 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KAIST 설립과 발전에 커다란 공헌을 하신 정근모 박사님과 양승택 박사님의 공적을 기리는 행사를 함께 거행하게 되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KAIST 구성원들의 자긍심을 드높일 수 있게 해주신 정근모 박사님과 양승택 박사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해 '정근모컨퍼런스홀'과 '양승택오디토리움'의 명명식과 현판제막식에 의미를 부여했다.

마지막으로, "KAIST는 난제를 해결하려는 도전(Challenge) 정신, 창발적 아이디어의 창의(Creativity) 정신, 포용과 존중의 배려(Caring) 정신, 소위 ‘C ³ ’ 정신을 가지고 ‘글로벌 가치창출 선도대학’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며 "앞으로 KAIST가 교육, 연구, 기술사업화, 국제화, 미래전략의 5대 혁신을 선도하며 ‘글로벌 가치창출 선도대학’으로 도약해 꿈을 이루는데 학술문화관이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주요 내·외빈은 학술문화관 테이프커팅을 시작으로 정근모컨퍼런스홀 현판제막식, 양승택오디토리움 현판제막식, KAIST비전관 테이프커팅 등을 진행하고 주요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