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대학은 3월 20일(화) 오전 11시 학술문화관 내 정근모 콘퍼런스홀에서 'KAIST 비전2031 선포식'을 개최했다.
신성철 총장은 KAIST의 새로운 비전인 '글로벌 가치창출 선도대학(Global Value-Creative Leading University)'를 선포하고, KAIST 설립 60주년을 맞는 2031년 세계 10위권 대학으로 진입해 국가와 국민에게 자긍심을 주는 대학이 되겠다고 천명했다.
신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1971년 설립된 KAIST는 국가 지원과 국민 성원 속에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돋움했다"며 "KAIST 설립의 근간이 된 터만 보고서의 꿈과 비전은 대부분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KAIST가 일군 성취를 설명하고, "그동안의 성취에 자족(自足)하지 않고 『비전 2031』과 함께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통해 두 번째 꿈을 펼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4차 산업혁명 태동기를 맞이하여, 우리나라 산업화 과정에서 국가 발전에 기여했던 KAIST가 이제 4차 산업혁명의 태동기에 국가발전에 기여해야할 또 다른 책무 앞에 놓여 있다"며 "국민들에게 희망과 자존감을 심어 ‘국민의 대학’으로서 KAIST는 두 번째 꿈을 향한 힘찬 여정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번 비전선포식을 통해 KAIST의 비전과 혁신전략을 발표하며 결의를 다지겠다고 밝힌 신 총장은 "KAIST 비전을 '글로벌 가치창출 선도대학'으로 정했고, 세계적 수준의 학문적 가치, 기술적 가치, 경제적 가치를 선도적으로 창출하여 국가발전에 기여하며 이웃을 배려하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대학이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신성철 총장은 원대한 비전성취를 위해 5대 혁신전략을 수립했다고 설명하고, "교육혁신으로 '과학기술의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는 창의 리더 양성', 연구혁신으로 '인류와 국가의 난제 해결 연구', 기술사업화혁신으로 '기술가치창출 기업가형 대학 구축', 국제화혁신으로 'World Bridge KAIST', 미래전략혁신으로 ‘문제해결(How)에서 ‘문제정의(What)’을 추구하는 혁신전략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5대 혁신전략을 구현하는 과정에서 인류난제를 해결하려는 도전(Challenge) 정신, 창발적 아이디어의 창의(creativity) 정신, 포용과 존중의 배려(Caring) 정신, 소위 ‘C
3
’정신을 KAIST 핵심가치이자 KAIST 인재상으로 삼으려고 한다"며 "KAIST는 새로운 비전, 5대 혁신 전략, ‘C
3
’ 정신으로 우리의 슬로건처럼 ‘상상 이상의 아름다운 변화’를 이루며 인류의 행복과 번영을 위한 과학기술혁신 대학으로 우뚝 서,국민들에게 자긍심을 고양하며,
4차 산업혁명시대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도약시키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전2031선포식에는 국회 신상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이상민 의원, 이군현 의원, 김경진 의원, 전임 장·차관 및 총장, 주한 외국 대사, 노벨상 수상자, 각 대학 및 기관의 기관장 등 국내외 400여명이 참석했다.
'비전 2031 선포식 환영사' 원문
☞ 연설문 원문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