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3월 26일(월) 오전11시(UAE 현지시간 기준), 신성철 총장은 두바이 연방정부 청사에서 사라 알 아미리 UAE　첨단과학기술부 장관(Sarah Al Amiri, Minister of State for Advanced Sciences, UAE)과 한-UAE 연구·교육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신성철 총장은 UAE 방문 중 3월 25일(일)과 26일(월) 양일에 걸쳐 사라 알 아미리 장관과 면담했다.

신성철 총장은 지난 2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WEF 연차총회(일명 다보스포럼)에 참석 중 UAE 정부의 요청을 받고 사라 알 아미리 첨단과학기술부 장관을 만나 UAE 정부가 양국의 4차 산업혁명 관련 협력확대를 위해 KAIST와의 교육 및 연구협력을 강화하길 원한다는 의지를 확인한 바 있다.

이번 면담에서 신성철 총장은 우리 대학의 '비전2031'을 소개하며, '글로벌 가치창출 선도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5대 혁신전략과 우리 대학의 대표적인 연구업적 및 4차 산업혁명 관련 연구 성과와 향후 계획들을 설명했다.

신 총장은 양국의 과학기술 분야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으로 KAIST에 UAE와의 4차 산업혁명 관련 핵심 기술개발 및 공동연구를 위한 Joint Research Institute를 설립하고, KAIST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UAE 칼리파(Khalifa) 대학 내에 KAIST-Khalifa Collaboration Center(협력센터) 설립을 제안했다.

사라 알 아미리 장관은 신성철 총장의 제안을 흔쾌히 수락하며, "UAE의 산업 발전을 위해 KAIST와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히고 "KAIST와의 협력을 위해 UAE 정부의 예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사라 알 아미리 장관은 "KAIST와의 협력사업은 UAE 칼리파대학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UAE내 전체 대학과 협력할 수 있도록 UAE 교육부와도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