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4월 3일(화) 오후2시, 우리 대학은 제73회 식목일(4월 5일, 목)을 맞아 구성동 캠퍼스 CC동산에서 친환경 캠퍼스 조성을 위한 식목행사를 가졌다.

이번 식목행사는 대전 한밭수목원으로부터 무상양여 받은 관목 약 1만 주를 동문 진입로에 위치한 CC동산에 심어 보다 아름답고 계절감 있는 캠퍼스를 조성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신성철 총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자연 친화적인 캠퍼스를 조성해 KAIST의 대국민 이미지를 높여나가는 일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 총장은 중국 고전 <관자(管子)>의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의 의미를 소개하며 “일 년의 계획은 곡식을 심는 것이 제일이고, 십 년의 계획은 나무를 심는 것이 제일이며, 평생의 계획은 사람을 심는 것이 제일인데, 그 이유는 하나를 심어 하나를 수확하는 것은 곡식이고, 하나를 심어 열을 수확하는 것은 나무이며, 하나를 심어 백을 수확하는 것은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KAIST는 그동안 국가와 인류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충실해왔으며 앞으로도 우리에게 부여된 국가적‧국제적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식목일을 맞이해 심고 있는 작은 나무들이 훗날 크게 자라서 우리가 백년을 바라보며 심고 있는 인재들의 쉼터가 되어주고, 또한 우리가 일구어낼 KAIST의 밝은 미래를 지켜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정성을 다해 심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