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금) 오후 4시, 신성철 총장은 우리 대학 제1회의실에서 SK하이닉스 박성욱 부회장과 만나 '반도체 고급인력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우리 대학과 SK 하이닉스는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반도체 소자, 공정, 회로, 관련 소프트웨어 분야의 석사급 고급인력을 양성함으로써 양 기관의 발전과 반도체 과학 기술발전을 도모하게 된다.
신성철 총장은 축사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학의 중요한 역할인 '기업인력의 업스킬링(upskilling)과 리스킬링(reskilling)'을 담당하며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 총장은 "미래학자 피터 드러커는 '2020년에는 대학에서 캠퍼스가 사라질 것'이라고 예측할 정도로 전통적인 캠퍼스는 점차 사라지고 사이버상의 가상 캠퍼스(Virtual Campus)가 등장하게 될 것"이라며 "가상 캠퍼스(Virtual Campus)를 통해 국내 최초로 운영되는 본 학위프로그램이 성공해 새로운 교육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인류사회의 행복과 번영에 앞장서는 사회적 기업가 정신을 함양한 인력양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 박성욱 부회장은 "SK하이닉스 R&D 인력의 35%가 KAIST 출신"이라며 "KAIST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가는 인력양성에 힘써주어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기업 현장에는 융합 엔지니어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KAIST의 새로운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융합 역량, 리더십, 소통능력, 배려의 정신 등을 두루 갖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고급인력이 배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