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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LEADERSHIP etc!!

2018년도 학위수여식

작성자PR Office 등록일2018.02.23 조회수1909






2월 23일(금) 오후 2시, 신성철 총장은 우리 대학 류근철 스포츠컴플렉스에서 거행된 ‘2018년 KAIST 학위수여식’을 주재하고, 학위수여식사를 했다.

학위수여식에는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해 김경진 민주평화당 의원, 이장무 KAIST 이사장, 이수영 발전재단 이사장, 정근모 前 장관 등 교내외 인사와 학부모 등 5천여 명이 참석해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644명, 석사 1천352명, 학사 740명 등 모두 2천736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로써 KAIST는 지난 1971년 설립 이래 박사 1만2천375명을 포함해 석사 3만1천528명, 학사 1만7천222명 등 총 6만1천125명의 고급 과학기술 인력을 배출했다.

특히,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회장 겸 종합기술원 회장이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KAIST 전기전자공학부 석사 3회 졸업생인 권 회장은 동문 최초로 모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권 회장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KAIST 전기전자공학 석사학위, 美 스탠퍼드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5년 美 삼성반도체연구소 연구원을 시작으로 삼성전자 반도체부문 부회장, 2012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을 거쳐 현재 삼성전자 대표이사 및 삼성종합기술원 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신성철 총장은 "권오현 회장은 지난 33년 간 기업 활동에 헌신하며 한국 반도체산업을 비롯한 전자산업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끌어 온 혁신적 기업가이자, 모교의 이름을 빛내며 KAIST 구성원과 후배들에게 큰 귀감이 되었기에 KAIST 명예경영학박사의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편, 학사과정 수석 졸업의 영광은 수리과학과 박성혁씨가 차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밖에 이사장상은 전산학부 김형석씨가, 총장상은 화학과 정회민씨, 동문회장상과 발전재단이사장상은 각각 생명과학과 김기송씨와 산업및시스템공학과 이승훈씨가 수상했다.

신성철 총장은 학위수여식사를 통해 "졸업생은 KAIST 교육과 연구의 가장 빛나는 결실"이라고 밝히고 "오늘은 우리 대학의 역사에 영원히 기억될 영광스러운 날"이라고 강조했다.

신 총장은 "학부모님과 가족분들의 믿음과 사랑과 아낌없는 성원이 이렇게 성대한 학위수여식의 주인공을 탄생시켰다"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1971년 세계 최빈국 시절에 설립된 KAIST가 반세기만에 이룬 발전상은 많은 개발도상국들의 귀감이자 부러움"이라며 "KAIST는 더 이상 ‘국내 일개 대학’이 아닌 ‘국민의 대학’으로서 우리는 세계적 수준의 과학기술 인력양성과 신지식을 창출해 대한민국의 지적 브랜드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대한민국의 국격(國格)을 제고할 책무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초의 동문 총장으로 취임하며 국민들과 우리 사회 리더들의 뜻과 요구를 나침반 삼아 ‘글로벌 가치창출 세계선도대학’의 비전을 새롭게 제시했고, 이제 비전을 향해 KAIST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해야 한다"며 "세계적 수준의 학문 가치 창출,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 가치 창출, 세계적 수준의 경제적 부가 가치 창출이야 말로 우리 대학과 동문이 담당해야 할 새로운 시대적 사명"이라고 밝혔다.

신성철 총장은 졸업생들에게 도전, 협업, 배려의 정신을 주문했고, "우리 대학의 핵심가치는 ‘창의’와 ‘도전’이었고, 우리는 치열하게 공부하며 창의력과 도전 정신을 키워왔다"며 "그러나 ‘창의’와 ‘도전’의 정신도 ‘배려’의 바구니 안에 담길 때 더욱 가치 있고 빛을 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신 총장은 배려의 정신을 강조하며 "리더가 타인과 약자에 대한 관심을 가졌을 때 그 사회는 균형감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졸업생들에게 “글로벌 쉐이퍼(Global Shaper)로서 세상을 새롭게 만들고, 글로벌 이노베이터(Global Innovator)로서 세상을 혁신하고, 글로벌 무버(Global Mover)로서 세상을 움직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인류 사회에 여러분 한명 한명의 이름을 남기고 눈부신 업적과 교훈을 남기길 바란다. 이것은 KAIST 졸업생으로서 여러분에게 부여된 역사적 책무다”라고 격려하며 학위수여식사를 마무리했다.


'2018년도 학위수여식사' 원문  ☞ 연설문 원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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