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7일(수) 오후 2시, 신성철 총장은 김용우 육군참모총장과 협력약정을 체결하고 육군연구소 설립 등을 함께 추진해나가기로 약속했다.
이번 약정에 따라 우리 대학은 육군의 국방과학기술에 대한 이해와 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학위과정과 연수과정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키로 했다. 또한, 국방 분야 민·관·군·산·학·연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포럼·세미나를 기획·운영하며 육군과 협력하게 된다.
신성철 총장은 협약식에서 "국방안보에 관련한 연구와 인력양성은 KAIST의 주요한 시대적 사명이자 국가와 국민이 부여한 미션"이라며 "육군과의 협력을 통해 국방과 안보연구에서 의미있는 결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며, KAIST의 혁신적인 교육과 연구 시스템을 통해 육군 개혁의 성공과 전투역량을 증진시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방개혁을 추진 중인 우리 육군이 획기적으로 변화하고, 전투력을 증진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KAIST와 협력을 통해 자주국방전력을 강화하고 육군에 대한 대국민 신뢰 회복과 제고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약정과 함께 KAIST는 육군과 손잡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강한 육군을 이끌 장성과 간부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육군 4.0 특별연수과정’을 개설했다.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특별연수과정에는 육군본부·교육사령부·군수사령부 직무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 중이다.
▲1일차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과 국방혁신’, ‘인공지능과 딥러닝 이해’ ▲2일차는 ‘빅데이터의 활용가능성’, ‘사이버 정보전쟁’ ▲3일차는 ‘드론 및 무인항공기 기술과 발전방향’, ‘군집드론 통신 및 플랫폼’ ▲4일차는 ‘자율주행기술의 발전방향’, ‘뇌공학의 이해’ ▲5일차(3.9,금)는 ‘4차 산업혁명과 뇌과학 응용기술의 미래’순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