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철 총장은 2월 5일부터 8일까지 중국 심천 소재 남방과학기술대학교(Southern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SUSTECH)에서 열린 2018 THE 아시아대학 총장회의(THE Asia Universities Summit 2018)
에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
신 총장은 '대학의 4차 산업혁명 선도방안(How universities can lead the fourth revolution)'을 주제로 논의하는 세션에서 John Gill THE 편집장, Sir Keith Burnett 총장(University of Sheffield, 영국), Margaret Gardner 총장(Monash University, 호주), Timothy W. Tong 총장(The Hong Kong Polytechnic University, 홍콩)과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학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새로운 산업 환경에서 필요한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한 융합교육 및 연구, 기술사업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워싱턴대학교(University of Washington, UW) Ana Mari Cauce 총장, 난양공대(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 NTU) Subra Suresh 총장, 남방과학기술대학교(SUSTECH) Shiyi Chen 등을 개별적으로 만나 양교의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신성철 총장은 영국의 세계적인 고등교육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주관하는 ‘2019년 THE 혁신대학 총장회의(Innovation & Impact Summit)’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신 총장은 THE의 트레버 배럿(Trevor Barratt) 사장과 필 배티(Phil Baty) 편집장 등 THE 관계자들과 만나 ‘2019년 THE 혁신대학 총장회의’를 내년 4월 1일에서 3일까지 우리 대학 대전 본원에서 개최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신 총장은 협약식에서 “혁신은 KAIST의 DNA와 같다. 개교 이래 KAIST의 교육 및 연구혁신은 대한민국 산업화와 정보화의 밑거름이 됐다”고 강조하며 "KAIST가 창업과 기업가 정신의 새로운 요람이자 최적의 대학으로 세계 주요대학 총장들과 주요 기관들로부터 인정받았다는 점이 내년 혁신대학 총장회의 유치에 큰 도움이 되었고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이어, “KAIST에서 열리는 혁신대학 총장회의가 세계적 수준의 대학들 간에 창의적인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관련 정보와 지식의 상호 교환 등을 통해 대학의 혁신방안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논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2019년 THE 혁신대학 총장회의(Innovation & Impact Summit)’에는 세계적 주요 대학의 총장 및 기업 CEO, 정부 및 연구기관 관계자 등 산학연 혁신분야 전문가 500여 명이 집결해 세계 주요대학의 최대 현안인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대학 혁신방안과 파급효과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내년 THE 혁신대학 총장회의 유치 성공을 계기로 세계적인 대학의 총장들과 산업계 리더를 대상으로 지난 1971년 개교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그간의 혁신적 연구 성과와 우리나라의 교육 환경, 창업 생태계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됨으로써 국제적인 위상과 역량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