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8일(목), 신성철 총장은 세종국책연구단지 7층 중회의실에서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하 NST) 원광연 이사장과 함께 ‘학·연 인력 교류 및 연구 협력 강화를 위한 KAIST-NST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신성철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업무협약의 체결은 KAIST와 NST소관 출연연 전체가 협력의 플랫폼을 마련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원광연 이사장 이하 양 기관의 관계자들에게 감사했다.
이어, “총장으로 취임 후 학·연 상생의 구현을 위해 출연연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독일의 막스 플랑크 협회(Max Planck Society)나 프랑스의 국립과학연구원(CNRS) 등 해외 사례처럼 KAIST와 NST가 중심이 되어 대학과 출연연의 실질적인 학·연 상생을 이룬다면 과학기술에 대한 투자 대비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며, 이는 과학기술에 대한 국가와 국민의 지속적인 신뢰와 지원 획득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총장은 “연구자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협력과 융합연구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연구자들이 마음의 담을 허물고, 기관간 협력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도 함께 진행되어 학·연의 실질적인 협력이 확대되길 바라며, KAIST는 이러한 학·연 상생의 틀을 마련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원광연 이사장은 “오늘 협약식이 KAIST와 출연연의 관계를 상호 신뢰와 존중을 기반으로 한 협력의 단계로 발전시키는 소중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우리 대학은 NST 소관 출연연과 인력 교류 활성화 및 제도 개선, 연구 협력 강화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 국가·사회 현안 해결 및 미래 핵심 분야 전략 기획을 위한 전문 협의체 구성, 교육과 창업 등 지식이전 활동 상호 지원 등을 위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간담회를 겸해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신성철 총장과 NST 원광연 이사장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권석민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을 비롯해 조광현 연구처장과 NST 한선화 정책본부장 및 정미정 대외협력부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