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22일(화), 신성철 총장은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권오규 이사장을 비롯해 고려대학교 정진택 총장, 서울대학교 오세정 총장, 연세대학교 서승환 총장, 한양대학교 김우승 총장 및 KDI 국제정책대학원 유종일 원장과 함께 ‘현대차 정몽구 글로벌 장학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신성철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세안 출신 유학생을 위한 글로벌 장학사업을 발족하신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권오규 이사장님을 비롯해,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에 재원을 출연해 주신 정몽구 회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우리나라 대표 대학 총장님들과 함께 글로벌 장학사업 협약식을 갖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 정몽구 글로벌 장학사업은 기업 차원뿐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도 큰 의미가 있는 사업”이라고 강조하고, “이 장학사업을 통해 공부한 인재들은 향후 우리나라가 경제, 정치, 외교, 과학기술 분야 등 각 분야에서 대한민국 지경을 넓히는데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는 우군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신 총장은 “KAIST에는 92국에서 900여 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으며, ‘현대차 글로벌 장학사업’의 대상 지역인 아세안 8개국에서 유학 온 학생은 258명으로 전체 외국인 학생의 약 30%에 이른다”고 소개하고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재정 후원을 받는 KAIST 장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교육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한-아세안 공동 발전에 기여할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권오규)을 비롯해 우리 대학 등 6개 주요 대학이 참여로 추진하는 ‘현대차 글로벌 장학사업’은 아세안 8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출신의 외국인 학생(공무원 출신 유학생 포함)을 재정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우리 대학에서는 본교 대학원에 입학한 12명 및 서울캠퍼스 경영대학원에 입학한 1명의 인도네시아 공무원 출신 유학생 등 총 13명이 글로벌 장학생으로 선발되었다. 우리 대학을 포함해 2020년도에 6개 대학의 현대차 글로벌 장학생 선발 인원은 총 5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