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일(금) 오전, 신성철 총장은 우리대학 KI 퓨전홀에서 열린 2017 한국센서학회 종합학술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신성철 총장은 "학술대회 슬로건인 '4차 산업혁명을 여는 센서'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초연결화(Hyperconnectivity)는 4차 산업혁명의 중요한 메가트랜드 중 하나로서 향후 30년 후면 전 세계 모든 인류와 기기가 연결되고 광속도로 정보교환을 하는 시대가 도래하는데 핵심 근간기술이 바로 센서기술"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센서시장은 앞으로 더욱 급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하며 "이 분야를 선제적으로 대비하면 4차 산업혁명 시대 우리나라 새로운 먹거리 산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 총장은 "센서분야의 성공을 위해서는 혁신, 협업, 속도를 핵심변수로 하는 성공방정식을 만들어 가야 한다"며 "우리나라의 센서 설계 역량은 우수하나 센서 물질 개발이 취약하다"고 분석하고, "고부가가치의 웨어러블 바이오센서 물질 연구 등의 분야에서 연구혁신을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협업을 위해 대학과 연구소의 연구진, 산업체의 개발인력이 교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센서분야에서 새롭게 창출되는 기술들이 사업화로 신속하게 이루어지는 생산인프라 생태계를 구축하여 센서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하기 전인 지금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관련 분야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번 2017 한국센서학회 종합학술대회는 나노종합기술원, 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공동으로 주관해 11월 16일과 17일 양일간 KAIST에서 개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