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목) 오전 10시, 신성철 총장은 특강을 위해 우리대학을 방문한 스티븐 추(Steven Chu) 스탠포드대 교수와 총장실에서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오전 10시30분부터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과학의 역할(Climate change and the role of science in achieving a sustainable future)'을 주제로 우리대학 KI빌딩 퓨전홀에서 열린 스티븐 추 교수의 특별강연에 참석했다.
우리대학은 1997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이자 前 미국 에너지부 장관을 역임한 스티븐 추(Steven Chu) 스탠포드대 교수를 초청해 대전과 서울에서 각각 미래 에너지 및 환경문제를 주제로 특별강연 및 특별대담을 가졌다.
연사로 초청된 스티븐 추 교수는 중국계 미국인으로 1976년 미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친환경 미래 에너지 전문가다. 1997년 레이저를 이용해 원자를 냉각·분리하는 연구로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다.
노벨상 수상자로는 최초로 美 행정부에 입각한 추 박사는 에너지부 장관 재직 당시 오바마 정부의 정책 목표 중 하나인 그린에너지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대체에너지 연구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미국 에너지산업 부흥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장관직에서 물러난 후에는 1987년부터 재직해 온 스탠포드대로 복귀해 물리학과 Kenan 석좌교수 겸 분자 및 세포생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