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일(수), 신성철 총장은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 루비홀에서 열린 매일경제 주최 제18회
세계지식포럼 ‘KAIST 특별세션’에 참석했다.
신성철 총장은 ‘1세션 : 세상을 바꿀 아이디어’에서 축사를 했다. 신 총장은 축사에서 “현재 우리나라
경제는 0.05% 대기업이 수출의 62%를 차지하고 99.8%의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수출비중이 19%로
삼성 한 기업이 차지하는 수출 비중보다 적은 대기업 편중현상을 보이고 있어 몇 개의 대기업이
무너지면 나라 경제가 무너질 수 있다”고 예측하며 “뛰어난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것이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하고, 특히, 기술기반의 중소 벤처기업을 500여 개 발굴하여
Hidden Champion으로 키운다면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는 매우 밝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1세션에서는 매일경제와 우리대학이 지난 6월부터 실시한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이 개최됐다. 매경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선발하고 KAIST가 갖고 있는 지식재산과
결합해 '히든챔피언'으로 육성하자는 취지에서 아이디어 공모전을 기획했다.
신 총장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리모컨을 개발한 '닷', 정맥주사 보조장치를 개발한 '스페이드',
교육 로봇 시스템을 개발한 '엘리스' 등 수상기업에 이름을 올린 스타트업에게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
신 총장은 이어 ‘2세션 : 기술과 과학의 가치화’에서 개회사를 한 후, 모더레이터로서 김병윤 KAIST 창업원장, 이스라엘 와이즈먼연구소 모르데카이 셰브스(Dr. Mordechai Sheves) 부총장, 그리고
이스라엘 요즈마펀드의 이갈 에를리히(Yigal Erlich) 회장이 참석하는 간담회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
원천 기술’, ‘과학의 효율적인 사업화’, ‘가치극대화의 길’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다양한
혁신방안을 이끌어 냈다.
제2세션 직후, 신 총장은 이스라엘 바이츠만연구소 모르데카이 셰브스 부총장, 이스라엘
요즈마펀드 이갈 에를리히 회장과 함께 ‘연구협력과 기술사업화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